이재명 운명의 날…결과 따라 정치 판도 요동

이재명 운명의 날…결과 따라 정치 판도 요동

이근홍 기자
입력 2020-07-15 17:32
수정 2020-07-15 17:3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유죄면 與 또 타격, 무죄면 이재명 재도약
“개, 걸, 윷 없이 도 아니면 모”

이재명 경기도지사. 경기도 제공
이재명 경기도지사. 경기도 제공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항소심에서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은 이재명 경기지사에 대한 대법원 판단이 오는 16일 내려진다. 결과에 따라 정치권에는 메가톤급 파장이 예상된다. 부산시장과 서울시장에 이어 경기지사까지 내년 4월 재보궐선거에 포함되면 차기 대선 판도까지 흔들리는 ‘미니 대선’이 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 지사의 당선무효가 확정되면 내년 재보궐선거는 매머드급 전국 선거처럼 치러진다. 21대 총선 기준 서울(847만명)과 경기(1106만명), 부산(296만명)의 유권자 수는 약 2249만명으로 전국 유권자(4399만명)의 51%에 달한다. 2022년 3월 대통령선거를 불과 11개월 앞두고 치러지는 대규모 선거에서 여당 몫이었던 핵심 광역단체장 자리가 모두 야당으로 넘어간다면 문재인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은 심대한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다.

이로 인해 오거돈 전 부산시장 사퇴 당시 부산시장 후보를 내지 않는 방안을 고려했던 민주당은 공천을 하는 쪽으로 방향을 틀고 있다. 민주당 당헌·당규에는 재보궐선거 귀책 사유가 민주당에 있는 경우 후보자를 공천하지 않도록 돼 있지만, 이를 개정하자는 주장까지 나온다. 민주당 당권에 도전한 김부겸 전 의원은 15일 페이스북을 통해 “(재보궐)선거 결과는 문재인 정부의 성공적 마무리와 1년 뒤 예정된 대선에 영향을 미친다”며 “만약 당원들의 뜻이 공천이라면 내가 국민에게 엎드려 사과드리고 당헌을 개정하겠다. 정치는 현실”이라고 밝혔다.

이 지사의 대법원 판결은 대선 구도와 직결된다. 민주당 이낙연 의원과 함께 여권의 유력 대권 주자인 이 지사가 낙마할 경우 차기 대선 주자 지지율은 요동칠 가능성이 있다. 현재 도드라지는 잠룡이 없어 고심하고 있는 미래통합당 입장에선 여당발 악재로 인한 반전의 계기가 마련되는 셈이다. 통합당 관계자는 “여당 인사들이 잇달아 불미스러운 일로 정치를 그만두는 상황이 발생하면 당연히 정부·여당 심판론이 고개를 들 것”이라며 “다음 대선까진 ‘우리가 뭘 해도 안 된다’는 자조적 인식이 적지 않았는데 최근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대법원이 이 지사의 손을 들어준다면 대선 가도가 한층 탄탄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윤태곤 더모아 정치분석실장은 “만약 무죄나 유리한 취지의 파기환송 결정이 나오면 대선주자 이재명은 더욱 주목받고 도정도 탄력을 받을 것이다. 악재가 쏟아지던 가운데 여권 전체도 한숨을 돌리게 된다”며 “(대법원 판결에 따른 정치적 영향은)도 아니면 모다. 개, 걸, 윷은 없다”고 했다.

이영남 서울시의원, 제기동역 1번 출입구 에스컬레이터 개통식 참석

서울시의회 이영남 의원(더불어민주당·동대문구 제1선거구)이 22일 지하철 1호선 제기동역 1번 출입구 에스컬레이터 개통 현장을 찾아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역사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펼치겠다고 선언했다. 이번에 선보인 제기동역 1번 출입구 에스컬레이터 설치 사업은 총 63억 5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에스컬레이터 2대를 신설한 프로젝트다. 2025년 3월 첫 삽을 뜬 이후 지장물 이설, 임시보행로 및 차수벽 조성, 기존 구조물 철거 및 신규 구조물 축조, 건축 마감에 이르기까지 제반 공정을 차근차근 거쳐 이날 최종 결실을 맺게 됐다. 이 의원은 “제기동역 1번 출입구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을 줄이고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한 사업이 오늘 결실을 맺게 됐다”며 “특히 어르신과 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비롯해 많은 시민들이 제기동역을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되기까지 공사 과정에서 시민들의 불편도 적지 않았지만, 서울교통공사와 시공사, 관계자들이 노력해 개통까지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심하고
thumbnail - 이영남 서울시의원, 제기동역 1번 출입구 에스컬레이터 개통식 참석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