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지지율, 4주 연속 하락 52%…‘인국공 논란’ 영향

문 대통령 지지율, 4주 연속 하락 52%…‘인국공 논란’ 영향

정현용 기자
정현용 기자
입력 2020-06-26 11:21
수정 2020-06-26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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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평가 52% 부정평가 39% 기록
지지율 5월 4주차 이후 4주 연속 내림세
20대 지지율 큰 폭 감소…‘인국공’ 영향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제6차 공정사회 반부패정책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0.6.22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제6차 공정사회 반부패정책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0.6.22 연합뉴스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가 4주 연속 하락했다. 인천공항공사의 비정규직 직접고용 문제로 20대 지지층 이탈이 지지율 하락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26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지난 23~25일 여론조사 결과 문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52%로 전주보다 3% 포인트 하락했다. 부정평가는 39%로 전주보다 4% 포인트 올랐다. 9%는 의견을 유보했다.

한국갤럽에서 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은 5월 4주차에 65%를 기록한 이후 4주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 반면 5월 4주차 25%였던 부정평가는 4주째 상승해 39%가 됐다.

특히 20대의 부정평가 상승률이 높았다. 이 연령대에서 긍정평가는 53%에서 41%로 줄었고, 부정평가는 32%에서 47%로 10% 포인트 넘게 늘었다. 20대를 중심으로 불거진 이른바 ‘인국공 논란’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긍정평가 이유로는 ▲코로나19 대처(33%) ▲전반적으로 잘한다(9%) ▲복지 확대(6%)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5%) ▲서민 위한 노력(5%) ▲북한 관계(4%) ▲외교·국제 관계(4%) ▲국민 입장을 생각한다(3%) ▲안정감·나라가 조용함(3%) ▲기본에 충실·원칙대로 함·공정함‘(3%) 등이 꼽혔다.

부정평가 이유는 ▲북한 관계(19%)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15%) ▲전반적으로 부족하다(13%) ▲부동산 정책(8%) ▲북핵·안보(4%) ▲독단적·일방적·편파적(4%)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처 미흡(3%) ▲인천국제공항 비정규직 정규직화(3%) 순이다.

한국갤럽은 “지난주 크게 늘었던 대북 관련 언급이 줄고, ‘윤미향·정의연’은 순위권에서 사라졌다”며 “대신 부동산 정책 지적이 늘고, 인천국제공항 비정규직 정규직화 문제가 새로 등장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내년도 최저임금 의견으로는 56%가 ‘올해 수준 동결’, 28%가 ‘올해보다 인상해야’, 11%가 ‘인하해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갤럽이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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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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