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 지향점 발표…“탈이념·탈진영·탈지역이 신당 비전…장외 집회·투쟁 않겠다”









안 전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안철수의 신당 비전 발표’ 기자간담회를 열어 “대한민국이 이대로는 안된다는 소명의식으로 신당을 다른 정당과는 완전히 다르게 만들고 싶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이 정당을 통해 이념과 진영 정치를 극복하고, 기존 정당의 틀과 관성도 앞장서서 파괴하며 무책임한 정치를 구출시키고자 한다”고 밝혔다.
안 전 의원은 신당의 3대 지향점으로 정당 규모와 국고보조금을 절반으로 줄이는 ‘작은 정당’, 당원이 모바일로 당 의사결정에 참여하고 국민이 정책방향을 제안하는 ‘공유 정당’, 당 예산결산 자료나 공식 회의 자료를 공개하는 ‘혁신 정당’ 등 을 제시했다.
그는 또 신당의 비전으로 ‘탈(脫)이념’과 ‘탈진영’, ‘탈지역’을 내세웠다.
이를 통해 새로운 정당 모델과 정당 개혁을 통해 정치개혁의 인프라를 새롭게 구축하는 한편 정부 여당의 폭주를 저지해 강력하되 합리적인 야당 모델을 제시할 방침이다.
특히 ‘일하는 국회’를 만들고 ‘일하는 정치’를 위해 장외 집회와 장외 투쟁은 하지 않기로 했다고 선언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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