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대 권리당원 투표시작

민주당 전대 권리당원 투표시작

박기석 기자
박기석 기자
입력 2018-08-20 16:34
수정 2018-08-20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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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 호소하는 송영길·김진표·이해찬
지지 호소하는 송영길·김진표·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송영길(왼쪽부터)·김진표·이해찬 당대표 후보가 17일 오후 인천시 남동구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인천광역시당 정기대의원대회 및 당대표?최고위원 후보 합동연설회’에서 당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18.8.17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 지도부 선출을 위한 권리당원 투표가 20일 시작된 가운데 송영길·김진표·이해찬 당 대표 후보는 수도권과 호남을 돌며 권리당원 표심 잡기에 나섰다.

민주당 권리당원 약 71만명은 이날부터 22일까지 ARS 투표에 참여하며 대의원 1만 5000여명은 25일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전당대회에서 현장 투표를 한다. 23일부터 이틀 간 국민과 일반당원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도 실시한다. 당 대표와 최고위원은 대의원 투표 45%, 권리당원 투표 40%, 국민 여론조사 10%, 일반당원 여론조사 5%를 합산해 선출하며 결과는 전당대회에서 발표된다.

이번 전당대회에서는 직전 2016년 전당대회에 비해 권리당원의 수가 3배 이상 증가하고, 투표 반영 비율도 10%포인트 늘어나면서 권리당원의 표심이 핵심 변수로 떠올랐다.

특히 대의원은 대부분 지역위원장의 의중을 따르기에 이미 표의 향방이 결정된 반면, 권리당원은 국민 여론이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여론에 민감해 막판까지 고심하는 경우가 많기에 후보들이 공을 들이고 있는 모습이다.

이날 당 대표 후보 세 명은 전체 권리당원의 45%와 27%가 몰려있는 수도권과 호남을 찾아 선거 유세를 했다. 후보 중 유일한 호남 출신인 송영길 후보는 전날 광주에 이어 이날 전북을 방문했으며, 경기 수원이 지역구인 김 후보는 비공개 일정으로 서울 등 수도권 지역을 돌았다. 이 후보 역시 호남을 찾았다.

한편 송 후보는 서울시의원 13명, 광주시의원 2명, 전북도의원 3명, 전남도의원 36명의 지지선언문을 공개하고, 이 후보는 금융노조 등 한국노총 산하 7개 주요 산별연맹의 지지를 끌어내며 세몰이에 나서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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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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