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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이르면 다음주 개각… 3~4명 소폭 교체

文, 이르면 다음주 개각… 3~4명 소폭 교체

이현정 기자
이현정 기자
입력 2018-07-18 17:50
업데이트 2018-07-18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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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관계자 “이번 주 개각 발표 없다”…‘공석’ 농식품부 포함 사회부처 거론

문재인 정부 2기 개각이 이르면 다음주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문재인 대통령이 막판까지 후보군을 놓고 고심하는 만큼 이달 말쯤으로 예정된 휴가 이후인 다음달 초로 순연될 가능성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18일 ‘개각이 임박했느냐’는 물음에 “이번 주 개각 발표는 없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여권 고위관계자는 “후보군은 추려진 상태이고, 기초적인 검증 작업도 이뤄져서 대통령의 결심만 있으면 속도를 낼 수 있는 상황”이라면서 “대통령의 휴가 이전에 ‘털고’ 갈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청와대 관계자는 “대통령의 인사스타일을 감안하면 휴가 이후로 미뤄질 가능성도 예단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일각에선 개각 발표의 형식도 고려 대상이란 관측이 나온다. ‘책임총리’로서 힘을 실어주기 위해 이낙연 국무총리의 아프리카·중동 순방(19~26일) 일정을 고려해 늦춰질 수도 있다는 얘기다.

문 대통령은 지난 16일 수석·보좌관회의 이후 17~18일 공개 일정을 잡지 않았다. 개각과 조직개편 문제를 두고 고심을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개각 대상은 공석인 농림축산식품부를 포함해 사회부처 3~4곳을 교체하는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조직개편은 개각 전에 이뤄질 가능성이 커 보인다. 청와대 관계자는 “조직개편은 개각보다 검증에 대한 부담이 적어 언제든 가능하다. 늦어도 다음주에는 해야 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대대적 개편은 없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의 과중한 업무를 덜기 위해 기획조정(혹은 업무조정)비서관을 신설하는 안과 업무 영역이 중복되는 자치분권비서관과 균형발전비서관의 통합 가능성 등이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2018-07-19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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