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홍준표’ 류여해 우는 모습에 지지자들 의외 반응

‘여자 홍준표’ 류여해 우는 모습에 지지자들 의외 반응

이기철  기자
이기철 기자
입력 2017-12-17 16:14
수정 2017-12-17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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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여해 “홍준표 서울시장 후보 홍모씨 세우려고 나를 탈락시킨 것”

자유한국당 류여해 최고위원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이날 발표된 당무감사 결과에 따른 당협위원장(서울 서초구갑) 자격 박탈에 대한 입장을 밝힌 뒤 떠나며 지지자들 사이에서 울고 있다. 기자회견 말미에 감정에 북받치는 듯 울먹이다 회견을 끝나고 돌아가는 도중 지지자들 사이에서는 울음소리가 한창 커졌다.



류여해 최고위원이 당협위원장 자격 박탈과 관련해 “토사구팽이다. 홍준표 대표는 후안무치와 배은망덕을 그대로 보여줬다”고 주장했다.류 위원은 울먹이면서 “대선후보로 밀어준 사람들에게 고맙다는 인사는커녕 이제는 필요 없다는 이유로 버렸다. 이런 일은 있어서 안 된다”며 “저는 저와 뜻을 같이 하는 분들과 함께 홍 대표에 맞서 적극 투쟁할 것이다. 홍준표의 사당이 돼선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류 위원은 그동안 거침 없는 막말로 ‘여자 홍준표’라는 소리를 들어왔다. 그렇기에 강단이 있을 법한 그가 당협위원장 문제로 눈물을 보이며 우는 모습이 의외로 다가왔다는 것이 그의 지자자들의 평가다.

또 “홍준표 대표가 서울시장 후보로 홍모 씨를 영입하려고 한다”라며 “(서울시장 출마를 준비 중인) 나를 주저앉힐 의도로 서초갑 당협위원장을 탈락시킨 것”이라고 주장했다. 류여해 최고위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서울시장 도전”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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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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