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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국회 시정연설 훌륭”…文대통령에 찬사

박지원 “국회 시정연설 훌륭”…文대통령에 찬사

신성은 기자
입력 2017-11-01 17:13
업데이트 2017-11-01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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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2018년도 예산안 편성 관련 시정연설을 마치고 박지원 국민의당 의원과 악수하고 있다.  뉴스1
문재인 대통령이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2018년도 예산안 편성 관련 시정연설을 마치고 박지원 국민의당 의원과 악수하고 있다.
뉴스1
국민의당 박지원 전 대표는 1일 문재인 대통령의 국회 시정연설에 대해 “훌륭했다”며 찬사를 보냈다.

이는 손금주 당 수석대변인이 공식 논평에서 국회와의 소통 노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에너지 정책, 인사실패 등에 대해 대통령의 책임 있는 언급이 없어 아쉽다”고 밝힌 것과는 온도차가 있어 관심을 끈다.

박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글에서 “(문 대통령은) 연설 도입 부분에서 20년 전 IMF(국제통화기금) 외환위기의 아픈 경험과 금 모으기 등 국민통합으로 극복한 슬기를 부각시켜 현재의 난관 극복 의지를 밝혔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대북정책은 DJ(김대중) 베를린선언을 듣는 것처럼 확고한 선언으로, 강한 지지를 보낸다”며 “민생·경제·복지정책은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시정연설대로 확실하게 실천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 전 대표는 다만 “부자증세 없는 세수증대는 영세상인, 중소기업의 고통분담이 너무 과대하기에 시정을 촉구한다”고 말했고, 개헌에 대해서는 “권력구조 분권 없이 지방분권형 개헌만으로는 앞으로 국회에서 논쟁이 되리라 본다”고 예상했다.

박 전 대표는 “거듭 시정연설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야당으로서 협력, 시정, 감시를 철저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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