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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바른정당과 정책·선거 연대부터”…내홍 수습 시도

안철수 “바른정당과 정책·선거 연대부터”…내홍 수습 시도

입력 2017-10-25 13:26
업데이트 2017-10-25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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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25일 중도 통합론을 둘러싼 당내 갈등과 관련, 정책 연대부터 시작하자는 호남 중진들의 의견을 수용했다.

바른정당 자강파와 통합 논의에 적극적이었던 안 대표가 거센 당내 반발을 감안해 갈등 수습을 위한 속도 조절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안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정책·선거 연대부터 하기로 결정됐다고 보면 되는 것이냐’는 질문에 “네”라고 말했다.

안 대표는 지도부 책임론이 거론된 것에 대해선 “여러 가지 의견들, 몇 분이 말씀하셨다”며 “국정감사가 지나고 이 문제를 논의하겠다고 말씀드렸는데 워낙 많은 이야기가 나와서 예정보다 1주일 앞당겨 의견을 모으고 오늘 의총까지 열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 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국민의당의 정체성을 지키며 외연을 확장해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재차 설명하면서, “언론 등을 통해 나오고 있는 통합 논의는 앞서 나간 것”이라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안 대표는 당내 갈등의 또 다른 축인 지역위원장 총사퇴 문제에 대해선 “바른정당과 통합을 위한 전제로서 논의된 게 아니다”며 “지역위원장 총사퇴가 역설적으로 국민의당과 지역위원장을 살리는 길”이라고 말했다고 참석자들은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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