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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 “文 대통령 되면 국민 반으로 나뉘어 사생결단해 싸울 것”

安 “文 대통령 되면 국민 반으로 나뉘어 사생결단해 싸울 것”

입력 2017-05-03 15:56
업데이트 2017-05-03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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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익산역 앞 유세…“文, 여론조사 믿고 대통령 다 된 것처럼 해”“승리 순간까지 더 간절한 절실한 마음으로 전진”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는 3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당선되면 다음날부터 국민이 반으로 나뉘어 5년 내내 분열되고 사생결단해 싸우고, 무능하고 부패한 정부가 되고, 세계에서 가장 뒤처지는 과거로 돌아가는 나라가 될 것”이라며 “제가 그대로 놔둘 수 없지 않느냐”고 말했다.

안 후보는 이날 전북 익산역 앞에서 유세를 갖고 “미래를 위한 투쟁에 끝까지 나서겠다. 승리의 순간까지 더 간절한 마음으로 더 절실한 마음으로 전진하겠다”라며 이 같이 말했다.

안 후보는 “정치가 다시 거꾸로 가고 있다”면서 “문 후보는 여론조사만 믿고 대통령이 다 된 것처럼 하고 있다. 문 후보 쪽에서는 정권을 다 잡은 것처럼 집권하면 장기집권해서 보수세력을 궤멸시키겠다고 한다. 그런가 하면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까지도 다시 정권 잡겠다고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안 후보는 “한국당은 헌법 재판소 탄핵 판결까지도 부정한 수구 세력이다. 가짜 보수세력이다. 나라를 이 지경으로 만든 한국당이 부활하겠다는 것은 국민의 자존심을 짓밟고 정의를 꺾는 일 아니겠냐”고 말했다.

그는 “안철수는 양당 기득권 세력을 물리치고 새 정치 시대를 만들려고 여기까지 왔다. 저는 모든 것을 다 던졌다. 국회의원직도 사퇴했다. 위기에 빠진 우리나라 구하려는 일념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이어 “개혁공동정부를 만들 것이다. 전국에 있는 능력 있는 인재들을 골고루 등용해 함께 일할 것”이라며 “그렇게 되면 대한민국 역사상 가장 유능한 정부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국민을 통합할 것이다. 생각이 다른 사람도 포용하고 설득하고 함께 갈 것이다”라며 “생각이 다르다고 적으로 돌리는 게 그게 박근혜 정부 때 블랙리스트였다. 문재인 후보가 집권해도 똑같은 블랙리스트가 나온다. 저는 리스트 없는 ‘노(No) 리스트’ 국가를 만들겠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제 전문성을 바탕으로 능력 있는 사람들과 함께 4대 글로벌 혁신 국가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다음 정부는 부정부패 없는 역사상 가장 깨끗한 정부가 될 것”이라며 “저는 상속받은 것 없다. 누구에게도 신세를 진 것 없다. 누구에게도 눈치 볼 필요가 없다. 경제적으로 정치적으로 자수성가했다. 그래서 누구보다 제대로 개혁하고 부정부패를 뿌리 뽑을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청년의 꿈을 빼앗는 3대 비리를 뿌리 뽑겠다. 입학비리, 병역비리, 취업비리 관련자를 절대로 정부에서 쓰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안 후보는 “이제 사전투표가 실시된다. 꼭 투표해달라. 투표용지는 총알보다 강하다. 여러분들의 투표가 대한민국을 미래로 전진시킨다”면서 “안철수는 세력도 약하고 온갖 흑색선전 모략에도 당해내지 못한다. 그렇지만 거짓말하지 않고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면서 여기까지 왔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전북 미래 프로젝트로 ▲ 새만금 SOC 구축 통한 4차 산업혁명 미래 전략기지 마련 및 새만금 국제공항과 항공정비단지 조성 ▲ 탄소산업진흥원과 전북과학기술원 설립 등 글로벌 탄소밸리 조성 ▲ 서해안 금융허브 등 혁신도시 건설 ▲ 첨단 스마트팜 및 민간 육종 연구단지 조성 ▲ 백제 역사문화벨트 조성 등을 약속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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