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2002년 노무현의 기적을 만들어달라”…호남경선

안희정 “2002년 노무현의 기적을 만들어달라”…호남경선

입력 2017-03-27 16:07
수정 2017-03-27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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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울어진 운동장, 안희정이 끝내겠다”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안희정 충남지사는 27일 “2002년 노무현의 기적을 2017년 여러분이 만들어달라”고 말했다.

안 지사는 이날 광주광역시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 체육관에서 열린 민주당 호남 순회경선 연설에서 “새로운 미래의 비전을 갖고 새로운 대한민국의 이상으로 가장 확실한 지지와 사랑을 얻을 수 있는 후보는 안희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안 지사는 “기존의 낡은 진보와 보수의 진영 정치, 낡은 이념의 정치 구도로부터 벗어나야 한다”며 “대외 안보 전략과 통일 전략 하나도 통합하지 못하는 이 나라의 현실을 극복해 내고 싶다”고 강조했다.

안 지사는 “야당을 향해 지역주의로 공격하고 ‘종북 좌빨’ 몰이만 하면 집권여당이 된 이 대한민국의 기울어진 운동장을 저 안희정이 반드시 끝장내겠다”고 약속했다.

안 지사는 ‘대연정’을 주장해 온 자신을 향해 ‘우클릭’이라는 비판이 있다는 점을 언급하고 “우클릭이 아니라 ‘뉴클릭’”이라며 “이 길은 김대중과 노무현, 그 미완의 역사를 완성하기 위한 민주당의 젊은 후손, 안희정의 길”이라고 말했다.

안 지사는 30년 넘게 당에 충성해 온 정통성 있는 후보임을 내세워 지지를 호소했다.

안 지사는 “열여섯 살에 5·18 광주항쟁의 학살을 보고 혁명가의 길을 가겠다고 다짐했다”며 “‘김대중 사형 언도’에 의심을 품은 죄로 학교에서 제적되고 혁명의 길을 걸은 그 순간부터 저는 37년 민주당의 역사와 함께 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저는 1987년 보라매 공원을 노란 손수건으로 물들인 김대중 후보의 청년봉사자로, 1997년에는 단군 이래 최초의 평화적 정권교체의 역사를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당을 호남에 고립시켜놓은 3당 야합을 거부하고 부산에서 민주당과 김대중·호남 정신으로 도전한 노무현 대통령과 민주당을 지켰다”며 “실낱같던 희망 속에 그 노무현 대통령과 정권 재창출의 역사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 지사는 “기존의 정당 구조를 극복해서 사회적 대타협을 이끌고 정규직과 비정규직, 임금생활자의 임금 양극화 등을 극복해 좀 더 높은 수준의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안 지사는 “서천 앞바다의 꼴뚜기가 제철이고 전라남도 바닷가의 봄 도다리가 제철”이라면서 “이번 도전은 ‘2017년 제철 제음식’ 안희정의 도전”이라고 규정했다.

안 지사는 “가장 보수적인 곳인 충남에서 여소야대가 극단적인 지방 의회를 상대로 가장 높은 도정지지율을 기록했다”며 “김대중과 노무현의 ‘좌절의 역사’를 극복하려 한다면 제게 2017년, 기회를 만들어달라”고 호소했다.

서울시의회 “시민 목소리, 의정에 담다”… 제12대 전반기 의정모니터 위촉

서울시의회가 시민의 목소리를 의정활동에 적극 반영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의회 구현에 나선다. 서울시의회는 16일 제12대 전반기 의정모니터 위촉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위촉식에는 의정모니터 요원 15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위촉된 의정모니터단은 총 141명 규모로 구성되어 2028년 8월까지 2년간 활동을 펼치게 된다. 모니터단 위원들은 평소 생활 속에서 체감하는 서울시정 및 의회 운영 전반에 대해 다양한 시각을 전달하며, 개선이 필요한 문제점이나 새로운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앞으로 의정모니터는 매달 지정과제와 자유과제를 통해 다채로운 모니터링 의견을 제출하게 되며, 심사를 거쳐 선정된 우수 제안은 향후 서울시정 발전 및 의정활동 추진을 위한 중요 기초 자료로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이날 위촉장을 받은 성북구 윤성희 씨는 “평소 서울시와 의회에 관심이 많았는데 의정모니터로 활동하게 돼서 매우 설레고 기대가 된다”며 “제 눈과 귀가 서울의 경쟁력을 높이고, 서울을 더 안전한 도시로 만든다는 책임감으로 일상 속 불편과 아이디어를 놓치지 않고 전달하겠다”라고 밝혔다. 임만균 서울시의회 의장은 “그동안 시민이 느끼는 불편과 의견을 꾸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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