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오늘 ‘대권 출사표’…野 대선레이스 시작됐다

안희정, 오늘 ‘대권 출사표’…野 대선레이스 시작됐다

입력 2017-01-22 10:12
수정 2017-01-22 10:1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재명, 23일 성남시 공장서 선언…文·安 설연휴 이후 ‘저울질’

더불어민주당 소속 안희정 충남지사가 22일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하는 것을 계기로 야권의 대선레이스에 본격 시동이 걸린다.

야권의 대선주자들 가운데 공식 출마선언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어 설 연휴를 전후로 다른 주자들의 출마선언 일정이 속속 확정될 예정이어서 레이스 초반의 우위를 선점하려는 주자들의 경쟁이 달아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대선 스케줄이 여전히 안갯속인 가운데 ‘게임의 룰’을 둘러싼 협상이 진통을 겪고 있고 일부 주자들은 야권 ‘공동경선’까지 주장하고 나서 순조로운 레이스가 펼쳐지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안 지사는 이날 오전 10시 대학로 소극장에서 5시간에 걸쳐 대선출마 선언을 할 예정이다.

온·오프라인으로 실시간 질문을 받아 답하는 ‘즉문즉답’ 방식으로 자신이 그리는 국가비전을 설명한다는 계획이다.

같은 날 오후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는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는 ‘국민주권개혁회의’ 출범식을 시작으로 독자세력화에 나선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이튿날인 23일 대선도전을 공식 선언한다. 장소는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동 공단내 오리엔트 시계공장으로, 이 시장이 ‘꼬마 노동자’ 시절 각종 산재 사고를 겪으며 여러 공장을 옮기다가 1979년부터 2년간 일했던 곳이다.

박원순 서울시장과 김부겸 의원도 설 연휴 전 출마선언을 고려하고 있으나 타 주자들의 ‘선언 러시’를 감안해 설 직후로 일정을 옮기는 방안도 함께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지율 선두를 달리는 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설 연휴 이후로 대선출마 선언 시기를 잡고 있다. 특히 당내 다른 주자들의 출마선언이 마무리되는 즈음에 ‘피날레’를 장식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문 전 대표 측 관계자는 전화통화에서 “그동안 이어온 공약발표와 지역방문 중심으로 일정을 이어갈 것”이라면서 “2월 초께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고, 어떤 형식으로 할지도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국민의당 소속인 안 전 대표의 출마선언도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이 경선을 거쳐 대선후보를 1명으로 압축된 이후 출사표를 던질 가능성이 커 보인다.

특히 민주당 내에 ‘문재인 대세론’이 우세한 가운데 문 전 대표가 후보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그와의 차별성을 부각하는 방식으로 존재감을 입증하려는 전략이라고 안 전 대표측 관계자들은 전했다.

레이스가 출발의 총성을 울렸지만 경선규칙이나 야권 연대론을 둘러싼 이견 등으로 곳곳에 ‘암초’가 도사리고 있다.

당장 민주당의 경우 주자들간 경선규칙 협의를 시작했으나 예비경선을 통해 본선 후보를 6명까지로 확정한다는 것 외에는 좀처럼 진척을 보지 못하고 있다.

특히 비문(비문재인) 진영으로 분류되는 후보들이 협상에 참가하지 않은 채 ‘야3당 공동정부·공동경선’을 주장하고 있어 논의는 더욱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당내 일각에서는 이들을 중심으로 ‘당 밖 경선’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원심력이 강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와 기상도는 더욱 불투명해 보인다.

이희동 서울시의원, 암사동 서원마을 주민 간담회 참석... 교통·생활불편 현안 점검

이희동 서울시의원(강동1,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0일 오후 4시 암사동서원마을회관에서 김성호 서원마을운영위원회 회장을 비롯한 주민들, 강동구의원, 강동구청 관계자 등과 함께 간담회를 열고 마을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자들은 ▲3324번 버스 노선 변경 ▲선사축제 기간 교통 문제 ▲선사유적지 울타리 개선 ▲건설폐기물 처리업체 이전 ▲둘레길 조성 공사에 따른 자재·차량 이동 등 다섯 가지 안건을 논의했다. 먼저 3324번 버스 노선과 관련해 주민들은 노선 신설 및 조정 과정에서 서원마을이 대중교통 혜택에서 소외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긴 배차 간격과 암사역사공원역 등 주요 거점으로 향하는 직행 노선 부재로 여러 차례 환승해야 하는 큰 불편을 겪고 있다는 목소리였다. 이에 이 의원은 버스와 지하철 간 연계성을 강화하고 서울시의 노선 변경 기준과 절차를 면밀히 살펴, 교통약자를 비롯한 주민들이 대중교통 이용에 소외되지 않도록 객관적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선사축제 기간 교통 문제와 관련해서는 축제 기간 마을 진입로가 통제되면서 주민들이 농로길로 우회해야 하는 불편과 차량 정체로 인한 사고 위험이 지적됐다.
thumbnail - 이희동 서울시의원, 암사동 서원마을 주민 간담회 참석... 교통·생활불편 현안 점검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