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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근 “불면증 환자 5년 새 40% 증가”

인재근 “불면증 환자 5년 새 40% 증가”

입력 2016-09-27 09:20
업데이트 2016-09-27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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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평균 수면시간 7시간41분…OECD 최하위”

수면장애(이하 불면증) 환자가 매년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인재근(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7일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1년부터 2015년까지 불면증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는 193만명을 넘어섰으며 총 진료비도 2천49억원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는 불면증 환자가 2011년 32만 5천명에서 2015년 45만 6천명으로 약 40% 증가했다. 총 진료비 역시 2011년 320억원에서 2015년 502억원으로 약 57% 늘었다.

지난해 기준 1인당 진료비를 살펴보면 10대가 25만 4천원으로 가장 높았고 9세 이하(16만 6천원), 20대(14만 5천원), 30대(12만 5천원) 순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여성이 115만명으로 남성의 78만 8천명보다 1.5배 많았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천19명으로 가장 많았고 충남과 부산(각 1천7명), 경북(968명) 순이었다.

또 올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통계에 따르면 한국인의 하루 평균 수면시간은 7시간 41분으로 OECD 회원국 중 최하위이다.

인 의원은 “현대인의 고질병인 불면증 환자가 매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불면증에 대한 올바른 약물 사용법을 홍보하는 등 대한민국 수면의 질을 높이기 위한 정부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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