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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장-상임위원장단 만찬 “새 문화 만들자…상임위도 정시에”

정의장-상임위원장단 만찬 “새 문화 만들자…상임위도 정시에”

입력 2016-07-06 07:14
업데이트 2016-07-06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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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회의장이 5일 한남동 국회의장 공관으로 국회 상임위원장들을 초청해 ‘상견례 만찬’을 하며 20대 국회의 원활한 상임위 운영을 위해 의기투합했다.

정 의장의 초청은 소통과 협치의 정치에 적극 나서겠다는 차원으로, 효율적인 상임위 운영과 20대 국회 운영 방향에 대한 의견교환을 위한 것으로 보인다.

정 의장은 만찬에서 “상임위원장들이 후배들을 잘 이끌고 소통, 화합하면 좋은 상임위가 될 것”이라며 “국회 차원에서 상임위별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고, 의장실 문을 열어놓을테니 항상 찾아오라”고 위원장들을 격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의장은 또 “국회 본회의도 정시에 열리니 상임위도 가능하면 정시에 시작하자”고 예를 들며 20대 국회에서 새로운 운영 문화를 만들어가자고 협조를 당부했다고 참석자들이 전했다.

아울러 이날 박근혜 대통령이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단과 내달 중 오찬을 추진한다고 알려진 것과 관련해서도, 정 의장이 청와대에서 미리 의논해왔고 상임위원장단에 먼저 이야기하려 했는데 보도가 됐다고도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만찬 중에는 이날 대정부질문에서 국민의당 김동철 의원이 인사편중 문제를 놓고 황교안 국무총리에 질의하다 여당 의원과 시비가 붙어 고성을 주고받은 일도 잠시 화두에 올랐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주로 상임위 운영 방안이 대화의 주제였고, 정 의장이 강조해온 개헌 얘기도 이날은 특별히 언급되진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만찬은 1시간 반 가량 진행됐다.

이날 만찬에는 정진석 운영위원장, 신상진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장, 양승조 보건복지위원장, 조경태 기획재정위원장, 권성동 법제사법위원장, 김영우 국방위원장, 백재현 윤리위원장, 심재권 외교통일위원장, 유재중 안전행정위원장, 이진복 정무위원장, 이철우 정보위원장, 장병완 산업통상자원위원장, 홍영표 환경노동위원장, 남인순 여성가족위원장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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