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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박 유기준에 진중권 “배신은 원래 ‘진실한’ 사람이 하는 것”

친박 유기준에 진중권 “배신은 원래 ‘진실한’ 사람이 하는 것”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16-04-29 08:58
업데이트 2016-04-29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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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트위터
진중권 트위터
친박 유기준 새누리당 의원이 28일 최경환, 홍문종, 서청원 등 친박핵심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원내대표 경선을 출마하며 “이제 계파정치는 더 없다. 오늘부터, 당장 나부터 친박 후보로 지칭하지 말아 달라. 친박, 비박이란 용어는 완전히 없어져야 하고 고어사전에 등재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진중권 동양대 교수는 트위터를 통해 “봐요, 배신은 원래 ‘진실한’ 사람이 하는 거예요. 이제 두 사람만 더 부인하면 닭이 울 겁니다”라며 유 의원 발언을 ‘탈박 선언’으로 규정했다.

진 교수는 이어 “새누리에선 아직 미래의 권력이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차기 주자가 정해지면, 그 주자가 누구든, 탈박 행렬이 줄줄이 이어질 겁니다”면서 “지난 10년간 이명박-박근혜가 사고 쳐놓은 것을 그대로 끌어안고는 당선될 수 없거든요. 그러니 거리두기를 해야죠”라고 앞으로 탈박 행렬이 줄을 이을 것으로 내다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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