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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당리당략·대권가도 대신 국민만 생각할 것”

박지원 “당리당략·대권가도 대신 국민만 생각할 것”

입력 2016-04-27 14:03
업데이트 2016-04-27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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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내대표 수락은 구당의 길…제3당 성공해야 대한민국 성공”

국민의당 박지원 신임 원내대표는 27일 “어떤 경우에도 대한민국과 국민만 생각하고 그 길로 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경기도 양평 한화리조트에서 이틀째 열린 20대 국회의원 당선인 워크숍을 통해 원내대표로 합의 추대된 뒤 “19대 국회가 가장 비생산적인 국회로 낙인이 찍혔다. (20대 국회도) 만약 국민의당을 위한 당리당략적 목표로 가거나, 안철수 대표의 대권가도에 맞춰서 간다면 19대 국회와 똑같아진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또 “때로는 더불어민주당과, 때로는 새누리당과 협력하면서 견제할 것”이라며 “대화와 타협, 협상에서 대한민국과 국민을 생각한다면 생산적 국회, 일하는 국회, 민생을 생각하는 국회로 거듭날 수 있다”고 말했다.

합의 추대를 수락한 배경에 대해선 “의원들의 간곡한 이야기도 있었고, 또 제가 수락하는 것이 어떤 의미에서 보면 구당(救黨)의 길이고 우리가 성공하는 길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총선 결과 안철수 대표의 제3당론이 국민 지지를 받았고 그 판단이 옳았다”며 “국민이 선택해준 3당을 성공시키는 것이 국민 의사를 존중하는 길이고 대한민국이 성공하는 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제가 한다고 해서 잘 할 수는 없겠지만 여러분의 협력이 전폭적으로 이뤄지면 잘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원내대표는 “이런 일을 하는 데 있어 김성식 정책위의장의 정책적 뒷받침도 꼭 필요하고 여러 의원들의 협력도 필요하다”며 “두 공동대표 및 최고위원회의와 협력해 모든 것은 타협의 결과로 해내겠다”고 밝혔다.

또한 “사실 개인적으로 다른 목표를 두고 있었기 때문에 많이 망설였지만 기왕 짐을 졌으면 성공적으로 열정을 바쳐 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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