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백봉신사상’ 대상…”욕먹어도 정치 제일 중요”

유승민 ‘백봉신사상’ 대상…”욕먹어도 정치 제일 중요”

입력 2015-12-08 13:32
수정 2015-12-08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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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화·김무성·문재인·이종걸·심상정 등 ‘베스트 10’ 수상 김무성 “상값 하려면 내일 본회의서 국민 원하는 법안 통과해야”

새누리당 유승민 의원이 8일 가장 신사적이고 성실한 태도로 의정 활동을 했다고 평가된 국회의원에게 주는 ‘백봉신사상’ 대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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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봉신사상 대상에 유승민 의원
백봉신사상 대상에 유승민 의원 새누리당 유승민 의원(왼쪽)이 8일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제17회 백봉신사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고 있다. 오른쪽은 시상하는 정의화 국회의장.
연합뉴스
유 의원은 ‘백봉 라용균 선생 기념사업회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개최한 제17회 백봉신사상 시상식에 참석, 대상 메달과 부상을 받았다.

올해 전반기에 새누리당 원내대표를 지낸 유 의원은 수상 소감에서 “아무리 욕을 먹어도 정치가 제일 중요하다는 신념으로 정치를 해왔다”면서 “앞으로도 국민께 꿈과 희망을 되찾아 드리고자 제일 중요한 정치를 더 잘할 수 있도록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정의화 국회의장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조해진 의원,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와 안철수 전 공동대표, 이석현 국회부의장, 이종걸 원내대표, 우윤근 의원, 박수현 의원, 정의당 심상정 대표 등도 백봉신사상을 받았다.

기념사업회장으로 시상자인 동시에 수상자가 된 정 의장은 “내일로 정기국회가 마무리되지만, 아직 처리해야 할 법안만 300건이 넘는다”며 “연말까지 다 처리하는 것이 오늘 받은 백봉 신사상에 대한 값을 지불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저나 문재인 대표, 이종걸 원내대표는 이 상 받을 자격이 없을 것 같다”며 “상값을 하려면 내일 본회의에서 국민이 원하는 법안을 통과할 수 있도록 남은 몇 시간 동안 협상을 잘 해야 한다”며 뼈있는 소감을 밝혔다.

문 대표와 안 전 대표, 심 대표는 이날 시상식에 불참했다.

백봉 신사상은 독립운동가이자 국회부의장을 역임한 백봉 라용균 선생을 기리는 취지에서 지난 1999년 제정됐으며, 매년 국회출입기자를 상대로 설문조사를 해 수상자를 선정한다.

설문에 응답한 기자들은 ’신사의원'의 가장 중요한 덕목으로 정직성(32%), 정치적 리더십(18.4%), 사회·국민에 대한 헌신(17.2%), 의회민주주의의 실천(14%), 소통능력(12.8%)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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