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내일 의총서 유승민 사퇴권고 결의안 채택”

김무성 “내일 의총서 유승민 사퇴권고 결의안 채택”

입력 2015-07-07 10:18
업데이트 2015-07-07 11:10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7일 “내일 ‘새누리당의 미래와 박근혜 정권의 성공을 위한 원내대표 사퇴 권고 결의안’ 채택을 위한 의총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긴급 최고위원회의 직후 브리핑을 통해 “최고위가 내일 아침 9시에 의원총회 소집을 요청했고, 유승민 원내대표도 소집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7일 오전 국회에서 긴급 최고위원회 회의 결과를 취재진에게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7일 오전 국회에서 긴급 최고위원회 회의 결과를 취재진에게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다음은 김 대표의 브리핑 일문일답.

--유 원내대표 사퇴 여부를 표결에 부치나

▲가능한 한 표결로 가지 않도록 노력하겠다. 그래서 권고결의안 채택을 위한 의총으로 시도하는 것이다.

--결의안 채택 방식은.

▲결의안을 문장으로 만들어 내일 의총에서 발표하고 의원들 동의를 구하기로 했다.

--결의안을 내기로 최고위원들이 공감했나.

▲최고위원회에서 그렇게 의논이 된 것이고 유 원내대표도 수용했다.

--만장일치로 결의안이 채택돼야 하는 건가.

▲그렇지 않다.

--앞서 새누리당에서 원내대표에 대한 사퇴 권고안을 낸 적이 있나.

▲그런 일이 없었다.

--재신임받을 가능성도 있나.

▲내가 답할 질문이 아니다.

--결의안 채택 시도 배경은

▲이것은 유승민 원내대표 개인에 대한 신임·불신임 투표 행위는 가능한 한 피해야겠다고 해서 의원들의 총의를 모은 권고 결의문을 채택하는 형식을 취하는 것이다.

--김 대표와 다른 최고위원들은 ‘명예로운 퇴진’을 언급했었는데 결국 의총까지 가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대답 안하고 퇴장)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공무원 인기 시들해진 까닭은? 
한때 ‘신의 직장’이라는 말까지 나왔던 공무원의 인기가 식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9급 공채 경쟁률은 21.8대1로 3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공무원 인기가 하락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낮은 임금
경직된 조직 문화
민원인 횡포
높은 업무 강도
미흡한 성과 보상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