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봉하마을 간다니 욕설…서로 이해해야”

박지원 “봉하마을 간다니 욕설…서로 이해해야”

입력 2015-05-23 10:14
업데이트 2015-05-23 10:14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文과 견해차 있으나 소통하고 분당 막으려 노력”

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전 원내대표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6주기인 23일 “(당내에서) 서로 견해가 다르더라도 역지사지로 이해하며 같은 목표를 갖고 이견을 극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전 원내대표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노 전 대통령 서거 6주기에 거듭 애도를 표한다. 제가 봉하마을 추도식에 참석한다고 했더니 사회관계망 서비스(SNS)에 왜 오느냐며 갖은 욕설이 올라왔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물론 현재 문재인 대표와는 견해 차이가 있다”면서도 “그러나 서로 소통하고 분당을 막으려고 노력도 한다. 견해가 다르더라도 차이가 작기 때문에 같은 당에서 함께 협력하고 경쟁·충돌도 한다”고 설명했다.

박 전 원내대표는 자신의 종편 출연에 대해 일부 야당 지지자들이 비판하고 있는 데 대해서도 “당론으로 출연하기로 했고 그들의 시청자들에게 우리의 목소리도 들려줘야 한다”고 해명했다.

이어 “(글 작성자들이) ‘일베’인지도 모르지만, 무작정 언어폭력으로 SNS를 도배하더라도 그것 또한 여론”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국민연금 개혁,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연금 개혁과 관련해 ‘보험료율 13%·소득대체율 44%’를 담은 ‘모수개혁’부터 처리하자는 입장을, 국민의힘은 국민연금과 기초연금, 각종 특수직역연금을 통합하는 등 연금 구조를 바꾸는 ‘구조개혁’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모수개혁이 우선이다
구조개혁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