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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 1월 말부터 한미훈련 겨냥 실전훈련”

“북한군, 1월 말부터 한미훈련 겨냥 실전훈련”

입력 2015-03-09 17:05
업데이트 2015-03-09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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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신보 “작은 불꽃만 튀어도 전면전 확대”

북한군이 한미 합동군사연습을 겨냥해 지난 1월부터 ‘실전훈련’을 벌이고 있다고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선총련) 기관지 조선신보가 9일 보도했다.

조선신보는 이날 ‘방아쇠를 잘못 건드린 오바마 정권’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조선인민군은 1월 하순부터 합동군사연습에서의 적군의 움직임을 상정한 실전훈련을 벌여왔다”고 밝혔다.

신문은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참관 하에 진행된 1월 31일(보도 날짜)의 미국 항공모함 타격 훈련과 지난달 21일의 섬 타격·상륙 훈련을 실전훈련의 예로 꼽았다.

북한이 실전훈련에 돌입한 것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1월 22일 유튜브 인터뷰에서 북한 붕괴를 거론해 북미 대화의 가능성을 닫았기 때문이라고 신문은 강조했다.

이어 신문은 한미훈련 기간 북한군이 ‘발사전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며 “자그마한 불꽃이라도 튕기는 경우 그것이 국지전에 그치지 않고 전면전쟁으로 확대되는 가능성을 항상 고려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경고했다.

신문은 “2009년에 오바마 정권이 출범한 후 지난 6년간에 조선의 전쟁억제력은 비상히 강화됐다”며 “핵 타격 수단들의 소형화, 정밀화, 다종화에서 전진이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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