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식 서울시의원 ‘살인교사’ 극명하게 갈린 與野 반응은?

김형식 서울시의원 ‘살인교사’ 극명하게 갈린 與野 반응은?

입력 2014-06-30 00:00
수정 2014-06-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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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식 서울시의원. 서울시의회 홈페이지
김형식 서울시의원. 서울시의회 홈페이지


김형식 서울시의원 ‘살인교사’ 극명하게 갈린 與野 반응은?

여야는 29일 새정치연합 후보로 6·4 지방선거에서 당선됐다 탈당한 김형식 서울시의원이 빚 때문에 친구에게 채권자 살해를 교사한 사건에 대해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새누리당은 충격적이고 개탄스러운 사건이 발생했다며 해당 시의원이 탈당했지만 이러한 인물을 공천한 야당이 당 차원에서 국민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밝혔다.

민현주 대변인은 당사 브리핑에서 “도덕적이고 성실한 의정활동으로 시민에게 봉사해야 할 시의원이 살인을 교사한 혐의를 받는다는 사실이 충격적”이라며 “범죄가 확인되면 엄중한 법의 심판으로 죗값을 치르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 대변인은 “정당은 능력과 도덕성을 겸비한 후보를 공천해야 할 의무가 있다”며 “김 의원이 무소속 상태라 하지만 이런 사람을 공천한 새정치연합도 엄중한 책임을 느껴야 한다”고 지적했다.

새정치연합 박범계 원내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지난 27일 당 윤리위를 소집해 해당 시의원이 전날 당에 낸 탈당계를 추인하고 무죄확정이 되지 않는 한 복당을 불허하기로 했다”며 “사안의 심각성을 인식해 필요한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변인은 “다시 한 번 사안이 위중함을 확인한다”며 “무거운 마음으로 향후의 수사 절차와 재판을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야당은 수원지검이 이날 공천헌금을 주고받은 의혹이 일자 새누리당에서 출당조치를 받아 무소속이 된 유승우 의원의 부인을 구속기소하자 문제가 된 공천 비리를 공격하고 나섰다.

금태섭 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지방선거 기간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바꾸겠습니다’라는 피켓을 들고 읍소성 일인시위까지 벌인 여당 지도부와 당권 주자들은 한편에선 ‘읍소’를 ‘ 다른 한편에선 ‘추악한 뒷거래’를 벌이고 있었다”고 말했다.

금 대변인은 “새누리당은 사과와 반성은커녕 유 의원은 물론이고 거액의 괴자금이 발견된 박상은 의원 사례에서까지 ‘꼬리 자르기’로 일관한다”며 “이런 행태는 국민의 준엄한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새누리당은 “이미 출당된 인사와 관련한 언급은 적절하지 않다”며 말을 삼갔다.

앞서 새누리당은 유 의원이 6·4 지방선거 이천시장 후보 공천 과정에서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나오자 즉각 탈당권유 처분을 내렸고 부인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된 지 일주일 만인 지난 18일 의원총회에서 유 의원을 출당조치했다.

네티즌들은 “김형식 여야 반응 극명하게 갈리네”, “김형식 살인교사 정말 끔찍하다”, “김형식 도대체 어떤 정신이길래 그런 일을 벌였을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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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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