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상향식 공천 변화없다…공천혁명할 것”

與 “상향식 공천 변화없다…공천혁명할 것”

입력 2014-03-02 00:00
업데이트 2014-03-02 15:30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안철수, 기초공천 입장 변경 설명해야”

새누리당 윤상현 원내수석부대표는 2일 기초선거 정당공천에 대해 “우리는 전혀 변화가 없다”며 유지 방침을 재확인했다.

윤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민주당과 안철수 무소속 의원의 ‘새정치연합’이 통합 신당 창당을 선언하고 ‘기초선거 무공천’ 방침을 밝힌 데 대해 이같이 말했다.

윤 수석부대표는 여의도 당사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당의 기초선거 공천 방침에 대해 “상향식 공천으로 유권자에 공천권을 돌려드리는 공천 혁명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기초선거 공천에 대한 안 의원의 입장과 관련, “지난해 8월에는 단계적 폐지를 주장했다가 다시 전면 폐지로 돌아섰다”며 “왜 이렇게 바뀌었는지 경위부터 설명하는게 도리”라고 비판했다.

윤 수석부대표는 야권의 통합 신당 발표에 대해 “유권자가 보기에는 지방선거에서 불리하니 당을 합치는 ‘정치적 깜짝쇼’를 연출한 것 밖에 안 된다”면서 “새 정치의 이름으로 국민을 희롱한데 대해 유권자들은 냉정한 판단으로 대가를 돌려줄 것”이라고 비난했다.

또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안철수 포장지’ 1장에 거대 야당을 팔았고, 안철수 의원은 대권후보 한 자리 값에 잉태 중인 신당을 포기했다”면서 “국민은 당혹스럽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두 사람의 밀실 거래로 야권 안에서는 ‘새정치’, ‘민주주의’라는 말을 입에 담을 수 없게 됐다”고 말했으며, 특히 안 의원에 대해서는 ‘계산 빠른 정치공학의 아이콘’, ‘양치기 정치의 아이콘’이라고 비판했다.

윤 수석부대표는 기초연금법안 처리에 대해 “정부가 제시한 데드라인이 3월10일”이라며 “10일까지 여야간 합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최저임금 차등 적용, 당신의 생각은?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심의가 5월 21일 시작된 가운데 경영계와 노동계의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올해 최대 화두는 ‘업종별 최저임금 차등 적용’입니다. 경영계는 일부 업종 최저임금 차등 적용을 요구한 반면, 노동계는 차별을 조장하는 행위라며 반대하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