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지방선거 누가 뛰나] 與 일각 김황식·안대희 카드 거론… 野 박원순 앞장, 박영선 물망

[내년 지방선거 누가 뛰나] 與 일각 김황식·안대희 카드 거론… 野 박원순 앞장, 박영선 물망

입력 2013-07-19 00:00
수정 2013-07-19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서울특별시

2013년 여름, 정치권의 시선은 2014년 지방선거로 달려가는 중이다. 내년 지방선거는 박근혜 정부에 대한 중간평가 성격을 띠기 때문에 이후 정국 운영의 변곡점이 될 전망이다. 여권은 박근혜 정부를 뒷받침할 자치 역량을 확보하느냐가, 야권은 정부를 견제할 교두보를 얼마나 차지하느냐가 관심사다. 나아가 국회의원과 의원 예비후보자들로서는 2016년 총선거를 앞두고 지역조직의 기반을 닦아야 하는 중요한 고비이고, 차기 대권주자들로서는 진퇴를 결정해야 하는 시기이다. 안철수 신당의 파괴력을 점칠 수 있는 승부처라는 점에서 앞으로의 정치 지형을 가늠케 하는 선거이기도 하다. 빅매치가 될 서울을 비롯해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장을 노리는 후보들의 면면과 예비선거전을 살펴봤다.

2010년 지방선거에서 여당인 한나라당(현 새누리당)은 16곳의 광역자치단체장 선거 중 6곳에서 승리했다. 야당인 민주당은 7곳을 거머쥐었다. 수적으로는 여당의 패배가 분명하지만 한나라당은 최대 격전지인 서울에 오세훈 후보를 투입해 총력대응했고, 오 후보는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의 몰표에 힘입어 총리를 지낸 민주당 한명숙 후보를 꺾었다. 한나라당은 수도권 3곳의 광역자치단체장 중 인천시장을 제외한 서울시장과 경기지사 선거에서 이겨 “지방선거 승리”를 선언할 수 있었다.

그만큼 지방선거에서 서울의 ‘상징성’은 막중하다. 서울시장은 ‘소통령’으로 불리고, 차기 대권의 유력후보로도 거론된다. 여야 모두 내년 지방선거에서 서울 공략에 집중하는 이유다.

새누리당에서는 2011년 10월 보궐선거 패배의 후유증 탓인지 아직 이렇다 할 주자가 부상하지 않고 있다. 자천타천으로 후보군에 포함될 수 있는 인물들이 거명되는 정도다.

이와 관련, 홍문종 새누리당 사무총장은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서울시장 후보에 대한 고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홍 사무총장은 “직간접적으로 들리는 얘기로는 원희룡·나경원 전 의원, 오세훈 전 서울시장 등이 다 관심이 있는 것 같다”면서 “현재로선 박원순 서울시장 인기를 추월할 만한 사람이…(마땅치 않다)”라고 토로했다.

새누리당 일각에서는 호남 출신인 김황식 전 총리와 대선 때 새누리당 정치쇄신특별위원회 위원장을 지낸 안대희 전 대법관 ‘카드’도 조심스럽게 거론되고 있다.

진영 보건복지부 장관과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도 본인들의 의지와 상관없이 후보군으로 꼽히지만 실제 출마 가능성은 높지 않다.

7선의 정몽준 의원도 타천으로 거론되지만 정작 본인은 대권을 또 한번 노크하겠다는 뜻이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지도가 높은 홍정욱 전 의원과 이혜훈 최고위원도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야권에서는 현 박원순 시장이 민주당 간판으로 재선에 도전하겠다고 밝혀 가장 발 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박 시장은 이미 자신의 주요 정치적 기반인 시민단체는 물론 고교·대학동문들과 꾸준히 접촉하며 학맥을 관리하고 있다는 얘기가 들린다. 또 최근에는 민주당 후보임을 강조하면서 상대적으로 약했던 당심(黨心)도 관리하고 있다.

현재로서는 박 시장이 가장 앞서고 있다.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새누리당 가상후보들과의 맞대결에서도 모두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 전 총리와의 대결에서는 박 시장이 47.7%, 김 전 총리가 36.8%였고, 2011년 보선에서 맞붙었던 나 전 의원과의 재대결에서도 20% 포인트 가까운 격차로 승리하는 것으로 나왔다.

민주당에서는 박 시장 외에 박영선·전병헌·추미애 의원 등이 잠재적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다만 안철수 무소속 의원 측의 움직임이 변수가 될 수 있다. 안 의원 측이 독자 후보를 내느냐, 아니면 민주당과 연대하느냐에 따라 후보 판도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

김효섭 기자 newworld@seoul.co.kr

윤수혁 서울시의원, ‘제2회 대한민국 전통예술 대제전’ 축사… “무대를 완성하는 건 결국 객석”

서울시의회 윤수혁 의원(국민의힘·중구 제2선거구)이 지난 27일 서울 중구 장충동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개최된 ‘제2회 대한민국 전통예술 대제전’에 자리를 함께해 축사를 건네고, 무대를 일군 예술인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날 축사에서는 오랜 배우 활동을 통해 느낀 무대와 관객의 관계를 소개하며 공연을 함께 완성하는 관객의 역할을 강조했다. ‘한가위에 만나는 전통예술의 멋과 흥’이라는 슬로건 아래 펼쳐진 이번 대제전은 (사)성창순판소리보존회가 주최·주관을 맡고 서울특별시가 후원에 나섰다. ‘2026 서울시 민간 국악행사 지원사업’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행사는 중구 장충동 국립극장 하늘극장 무대에서 전석 초대 방식으로 관객과 만났다. 축사에서는 “한가위의 넉넉한 여운 속에 우리 소리와 가락을 만나는 자리, 제2회 대한민국 전통예술 대제전의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행사 관계자와 예술인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20년 넘게 배우로 활동한 경험을 바탕으로 “무대를 완성하는 것은 결국 객석이라는 사실”이라며 관객의 역할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판소리에서 ‘얼씨구!’ 한마디가 소리꾼의 소리를 살리듯, 여러분의 박수가 예술인들께 가장 큰 힘이 된다”며
thumbnail - 윤수혁 서울시의원, ‘제2회 대한민국 전통예술 대제전’ 축사… “무대를 완성하는 건 결국 객석”

2013-07-19 3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