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취한 사람 24시간 강제입원 추진 논란

술취한 사람 24시간 강제입원 추진 논란

입력 2012-08-25 00:00
수정 2012-08-25 11:4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원유철 새누리당 의원
원유철 새누리당 의원
취객을 최대 24시간까지 병원에 입원시킬 수 있는 법안이 발의돼 논란이 예상된다.

25일 국회에 따르면 원유철 의원 등 새누리당 의원 25명은 지난달 24일 ‘경찰이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술 취한 사람을 병원에 최대 24시간까지 응급 입원시킬 수 있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정신보건법 일부 개정안을 발의했다.

개정안은 음주로 판단력 또는 신체기능이 저하돼 타인의 도움이 필요한 상태에 있거나 소란행위 등으로 본인이나 타인의 생명ㆍ신체ㆍ재산ㆍ사회공공의 안녕에 위험을 야기하는 사람에 대해서는 신체적ㆍ정신적 회복에 필요한 치료를 위해 경찰관이나 구급대원이 의료기관에 이송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았다.

개정안은 특히 의사가 24시간 후에도 계속 입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할 경우 정신보건법의 기존 조항을 적용, 최장 6개월까지 입원시킬 수 있도록 했다.

그러나 개인의 의사를 묻지 않고 주취자를 강제 입원시키는 것은 인권침해라는 비판이 의료계와 인권단체를 중심으로 제기되고 있다.

대한병원의사협의회 관계자는 “이는 겉으로는 술 취한 사람의 안녕을 위한 것이라지만 실상은 경찰의 자의적 판단으로 업무 편의를 위해 술 취한 사람의 자유를 구속하고 관리를 병원에 넘기겠다는 발상”이라며 법 개정 중단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원 의원실 관계자는 “주취자는 재범 가능성이 높고 현재의 처벌 강화 일변도의 규제만으로는 문제 해결에 한계가 있다.”면서 “개정안은 주취자에게 재활 및 치료의 기회를 주려는 취지이며 이 과정에 의료진 개입은 필연적”이라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윤수혁 서울시의원, 남산타운어린이집 인근 노후 데크 신속 보수 요청

서울시의회 윤수혁 의원(국민의힘, 중구2)은 남산타운어린이집 인근 노후 데크로 인한 안전사고 우려와 관련해 현장을 살피고, 중구청에 신속한 보수와 철저한 안전관리를 요청했다. 이번 민원은 남산타운어린이집 학부모들이 파손된 데크로 인해 유모차 이동에 큰 불편을 겪고, 아이들의 보행 안전마저 위협받는다고 목소리를 높이면서 불거졌다. 문제가 된 시설은 남산타운문화체육센터 출입구 앞 데크로, 오랜 사용으로 인해 상판이 들뜨고 부서졌을 뿐만 아니라 하부 구조물까지 부식 및 변형이 진행된 상태다. 이 때문에 단순 부분 보수로는 근본적인 안전성을 담보하기 어렵다는 진단이 내려졌다. 이에 따라 해당 구역은 서울시의 ‘안전취약 공공시설 보수·보강 지원사업’ 대상지로 선정되어 개선 공사가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서울시가 예산을 지원하고 자치구가 집행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중구 관내 6개 시설에 총 9270만원이 투입된다. 이 중 남산타운문화체육센터에는 약 1493만원이 배정되어 데크 상판과 하부 골조를 전면 교체할 예정이며, 공사는 착공일로부터 7일간 진행될 계획이다. 이번 사안과 관련해 중구청에는 학부모들의 안전 우려를 전달하고 공사가 지체되지 않도록 조속한 시행을 요청했
thumbnail - 윤수혁 서울시의원, 남산타운어린이집 인근 노후 데크 신속 보수 요청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