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손학규 前대표 내사, 검찰 쿠데타”

민주 “손학규 前대표 내사, 검찰 쿠데타”

입력 2012-03-27 00:00
수정 2012-03-27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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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선거대책위원회 김현 대변인은 27일 손학규 전 대표를 상대로 검찰이 내사에 들어간 것과 관련, “검찰이 MB정권의 수하를 자처하며 편향된 수사를 해온 것이 한두해의 일은 아니지만 선거마저 개입하려드는 것은 민주주의를 뿌리째 흔들겠다는 검찰쿠데타”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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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앞 한 중식당에서 손학규 전 민주통합당 대표가 올 총선 전략 관련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정연호기자 tpgod@seoul.co.kr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앞 한 중식당에서 손학규 전 민주통합당 대표가 올 총선 전략 관련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정연호기자 tpgod@seoul.co.kr
김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막연한 제보에 근거해 수사에 뛰어든 것은 아예 팔다리 걷어붙이고 새누리당 선거운동을 하겠다는 것에 다름 아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검찰은 지난 경선과정에서도 민주당 예비후보들에 대해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흘려 공천과정에 영향을 끼친 바 있다”며 “민주당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유포해 국민들의 표심을 왜곡하려는 것이라면 그만둬야한다”고 촉구했다.

또 “검찰이 나서면 나설수록 국민들의 분노만 높아진다는 점을 정권의 부나방을 자처해온 정치검찰은 정녕 모르는 것 같다”고 비난했다.

앞서 민주당 전직 지역위원장 A씨는 최근 “지난해 10월23~24일께 손 대표가 영등포 중앙당사에서 서울 내 지역위원장 회의를 소집, 참석자 35명 정도에게 5만원권 20장이 든 돈봉투를 배포했다”며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했다.

선관위는 조사에 착수했지만 별다른 물증을 확보하지 못한 채 검찰에 자료를 이첩했다.

자료를 넘겨받은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부장검사 이상호)는 이날 손 전 대표에 대한 내사에 착수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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