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연대 조인식..”총ㆍ대선 승리하자”>

<야권연대 조인식..”총ㆍ대선 승리하자”>

입력 2012-03-10 00:00
수정 2012-03-10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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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이 4ㆍ11 총선 승리와 정권교체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민주통합당 한명숙 대표와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표는 9일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4ㆍ11 총선 국민승리를 위한 야권연대 조인식’을 가졌다.

조인식은 이날 새벽 양당 대표가 ‘마라톤협상’을 벌인 끝에 극적으로 야권연대에 합의한 것을 기념하고 구체적인 합의문을 발표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양당 대표는 이 자리에서 이명박 정부와 새누리당 정권을 강하게 비판하면서 민주진보 진영이 하나로 뭉쳐 오는 4월 총선과 12월 대선에서 승리하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한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대한민국 역사상 처음으로 총선에서 전국적, 포괄적인 야권연대를 성사시켰다”며 “오늘 이 자리가 후퇴하는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되돌려 놓을 첫걸음으로 기록될 것임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이어 “야권연대의 길은 희망의 길이고 승리의 길”이라며 “우리는 앞으로 구체적인 정책을 통해 손을 맞잡겠다. 그리고 총선과 대선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우리는 역사적인 순간에 서 있다. 2010년 지방선거부터 시작된 야권연대를 위한 노력은 오늘을 위한 것”이라며 “오늘의 타결은 2012년 대선에서 우리 사회를 진보의 방향으로 바꿀 수 있는 중요한 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정책연대 사항을 소개한 뒤 “전국적이고 포괄적인 야권연대가 성사됐다”며 “이번 총선에서 야권이 국민과 함께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서로에게 협력하고 힘을 주며 승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당 이용섭, 통합진보당 노항래 정책위의장과 민주진보진영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희망2013ㆍ승리2012 원탁회의’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등 이명박 정부가 추진한 정책 대부분을 재검토한다는 내용의 정책연대 합의서에 서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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