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지사 내년초 민주통합당 입당

김두관지사 내년초 민주통합당 입당

입력 2011-12-23 00:00
수정 2011-12-23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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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 경남지사
김두관 경남지사
무소속인 김두관 경남지사가 내년 초 민주통합당에 입당한다.

김 지사는 지난 21일 오후 기자간담회에서 “민주통합당 지도부가 구성되고 나면 적절한 시기에 입당해야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해 내년 1월 15일로 예정된 민주당 전당대회 후 입당할 것임을 밝혔다.

김 지사는 “도정을 맡고 있어서 당장 입당은 못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동안 제가 제안했던 것이 통합의 정치였고 ‘혁신과 통합’의 상임 대표로 대통합을 주장해 왔는데 애초 그림대로는 안 됐지만 민주당과 한국노총, 시민통합당이 민주통합당으로 합당됐기 때문에 입당하기로 했다.”고 입당 배경을 설명했다.

지난해 도지사 선거 과정과 도지사에 당선된 뒤에도 도민들에게 “무소속으로 남겠다.”고 여러 차례 약속했던 김 지사는 “약속을 지키지 못하게 돼 죄송하고 매를 맞을 각오를 하고 있으며 도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구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박원순 서울시장과의 관계와 관련, “큰 흐름에 박 시장과 같이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으며 박 시장과 입당 문제를 긴밀하게 의논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야권 단일의 무소속 후보로 경남도지사 선거에 출마해 당선됐다. 김 지사가 입당할 민주통합당에는 김 지사의 동생 김두수(48)씨가 최근 제2사무총장에 임명돼 대외협력과 시민참여, 청년 비례대표 선출 등의 업무를 맡고 있다. 김 사무총장은 내년 4월 제19대 총선에서 고양시 일산서구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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