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보선 여론조사] 시장 적합도 이석연, 정운찬·고승덕에도 뒤져

[서울시장 보선 여론조사] 시장 적합도 이석연, 정운찬·고승덕에도 뒤져

입력 2011-09-22 00:00
수정 2011-09-22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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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 여야후보 조사결과

이번 여론조사에서는 지지율 조사와 별개로 서울시장으로서 예비후보들의 적합도도 함께 물었다. 예비후보 개인별로 서울시장으로 적합한지, 그렇지 않은지를 물은 것이다. 이는 여러 후보들 가운데 단 1명만 택하고 나머지는 버려야 하는 지지도 조사와 달리 택일의 부담 없이 후보별 적합성을 답하도록 하는 것으로, 지지도 조사에서는 잘 드러나지 않는 대안(代案)후보로서의 잠재력을 판단해 볼 근거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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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적합지 않다” 27.7%

지지도 조사에서와 마찬가지로 적합도 조사에서도 박원순 전 희망제작소 상임이사가 가장 앞섰다. 응답자의 47.6%가 박 전 상임이사를 서울시장으로 적합하다고 답했다.

눈에 띄는 대목은 한나라당 나경원 최고위원과 고승덕·김충환 의원, 정운찬 동반성장위원장,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 이석연 전 법제처장 등 범여권 인사 6명을 놓고 이뤄진 적합도 조사 결과다. 정운찬 위원장과 고승덕 의원이 적합도 25.3%, 23.7%를 차지하며 나 최고위원(38.0%)에 이어 범여권에서 2, 3위를 차지했다. 여야 예비후보 12명을 통틀어서도 각각 4위, 5위에 올랐다. 범여권 후보 자리를 놓고 나 최고위원과 다투는 이석연 전 법제처장이 14.1%에 그치며 범여권 주자 6명 중 5위, 전체 12명 중 9위에 그친 것과 대비된다. 이 전 처장보다 정 위원장과 고 의원을 서울시장감으로 보는 응답자가 많다는 얘기가 된다.

●나경원 ‘부적합’이 8%P 높아

여야를 통틀어서는 박영선 민주당 정책위의장(28.7%)이 나 최고위원 다음인 3위에 올랐고, 추미애 의원(22.1%)이 6위를 차지했다.

후보별 적합도 1위를 기록한 박 전 상임이사의 경우 ‘적합하지 않다’고 밝힌 응답자는 27.7%에 그쳤다. 범여권 1위 후보인 나 최고위원이 46.3%에게서 부적합 판정을 받은 것과는 대조적이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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