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민심 여론조사] ‘불출마’ 한명숙, 박원순에 15%P 뒤져

[추석민심 여론조사] ‘불출마’ 한명숙, 박원순에 15%P 뒤져

입력 2011-09-14 00:00
수정 2011-09-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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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배 4.6%·이정희 3.3% “잘 모르겠다” 부동층 36%나

13일 서울시장 보궐선거 불출마 입장을 밝힌 한명숙 전 국무총리는 서울신문의 여론조사에서도 박원순 희망제작소 상임이사에게 지지율에서 크게 밀리는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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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에서 거론되는 후보들 중 누가 서울시장 후보로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박 상임이사는 35.4%의 응답을 얻어 한 전 총리(20.1%)를 무려 15.3% 포인트나 앞섰다.

천정배 민주당 최고위원은 4.6%, 이정희 민주노동당 대표는 3.3%의 지지를 얻었다. ‘잘 모르겠다’(36.6%)는 응답이 여전히 가장 많아 ‘부동층’이 변수로 남아 있긴 하지만 야권의 서울시장 후보는 박 상임이사 쪽으로 급격히 무게중심이 기울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 전 총리가 민주당 후보로 출마하고 박 상임이사가 무소속으로 나와 한나라당 후보와 3자 대결 할 때를 가정해도 한 전 총리는 박 상임이사에게 지지율에서 15% 포인트 안팎 정도 줄곧 밀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나라당 김황식 국무총리, 민주당 한 전 총리, 무소속 박 상임이사가 3자 대결 벌이는 경우를 가정했을 때 무소속 박 상임이사의 지지율은 36.3%로, 민주당 한 전 총리의 21.4%를 무려 14.9% 포인트나 앞섰다.

한나라당 김 총리는 33.3%의 지지율로 2위를 기록했다.

한나라당 나경원 최고위원, 민주당 한 전 총리, 무소속 박 상임이사의 3자 구도에서도 무소속 박 상임이사가 36.8%로 나 최고위원(35.5%)을 누르고 1위의 지지율을 보였다.

민주당 한 전 총리는 22.2%의 지지율을 얻는 데 그쳤다. 박 상임이사와 한 전 총리의 지지율 격차는 14.6% 포인트였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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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9-14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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