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 ‘식판정쟁’에 냉정했다] 한숨 돌린 곽노현 교육감 “갈등 종지부… 吳시장 염려 새기겠다”

[시민들 ‘식판정쟁’에 냉정했다] 한숨 돌린 곽노현 교육감 “갈등 종지부… 吳시장 염려 새기겠다”

입력 2011-08-25 00:00
수정 2011-08-25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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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과 무상급식을 두고 대립각을 세웠던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이 “오랜 갈등과 다툼에 종지부를 찍었다.”며 미소를 지었다. 곽 교육감은 지난해 무상급식 논쟁이 불거진 이후 한치의 양보 없이 무상급식의 정당성을 설파해 왔다. 방송통신대 법학과 교수 출신으로 제도권 공교육계에 몸담은 경력이 없는 곽 교육감은 지난해 6·2 교육감 선서 때부터 “무상급식이야말로 의무교육의 기본적인 권리”라고 밝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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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이 주민투표 개표 무산으로 뜻을 이루자 밝은 표정으로 견해를 밝히는 자리에 나서고 있다. 이언탁기자 utl@seoul.co.kr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이 주민투표 개표 무산으로 뜻을 이루자 밝은 표정으로 견해를 밝히는 자리에 나서고 있다.
이언탁기자 utl@seoul.co.kr


곽 교육감은 지난해 8월 “2011년 초등학교 전면 무상급식, 2012년부터 중등 1개 학년씩 2014년까지 중등 전면 무상급식”이라는 결재서류에 서명했다. ‘서울시는 단계적 무상급식, 교육청은 전면 무상급식’이라는 서울시 주장을 반박하는 가장 큰 논리였다. 이 서류를 근거로 ‘교육청이 전면을 단계적이라고 말을 바꿨다’고 공세를 펼치는 서울시의 입장에 적극 맞섰다.

이미 시의회 조례안이라는 법적인 배경을 갖고 있는 곽 교육감은 서울시의 대응에 대해 비교적 유연하게 대응했다. 서울시가 예산 지원을 거부하자 민주당 출신 구청장들과 상의해 21개구에서만 초등 4학년 무상급식을 실시했고, 서울시의 공격에는 법적 근거를 내세웠다. 주민투표가 발의된 뒤에는 법적 절차를 삼아 성명서를 발표하고 기자회견으로 대응했다. 절대적 열세로 평가받았던 오 시장과의 TV토론에서도 선방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곽 교육감은 지난 16일 법원의 주민투표 집행중지 신청이 기각되면서 위기를 맞는 듯했지만, 결국 투표율 미달로 승리를 거뒀다. 곽 교육감은 24일 “오세훈 시장의 염려 또한 의미있게 생각하겠다.”고 밝혔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윤수혁 서울시의원, ‘제2회 대한민국 전통예술 대제전’ 축사… “무대를 완성하는 건 결국 객석”

서울시의회 윤수혁 의원(국민의힘·중구 제2선거구)이 지난 27일 서울 중구 장충동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개최된 ‘제2회 대한민국 전통예술 대제전’에 자리를 함께해 축사를 건네고, 무대를 일군 예술인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날 축사에서는 오랜 배우 활동을 통해 느낀 무대와 관객의 관계를 소개하며 공연을 함께 완성하는 관객의 역할을 강조했다. ‘한가위에 만나는 전통예술의 멋과 흥’이라는 슬로건 아래 펼쳐진 이번 대제전은 (사)성창순판소리보존회가 주최·주관을 맡고 서울특별시가 후원에 나섰다. ‘2026 서울시 민간 국악행사 지원사업’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행사는 중구 장충동 국립극장 하늘극장 무대에서 전석 초대 방식으로 관객과 만났다. 축사에서는 “한가위의 넉넉한 여운 속에 우리 소리와 가락을 만나는 자리, 제2회 대한민국 전통예술 대제전의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행사 관계자와 예술인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20년 넘게 배우로 활동한 경험을 바탕으로 “무대를 완성하는 것은 결국 객석이라는 사실”이라며 관객의 역할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판소리에서 ‘얼씨구!’ 한마디가 소리꾼의 소리를 살리듯, 여러분의 박수가 예술인들께 가장 큰 힘이 된다”며
thumbnail - 윤수혁 서울시의원, ‘제2회 대한민국 전통예술 대제전’ 축사… “무대를 완성하는 건 결국 객석”

2011-08-25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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