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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수 “여성비하 논란, 적극 쇄신해야”

안상수 “여성비하 논란, 적극 쇄신해야”

입력 2010-07-20 00:00
업데이트 2010-07-20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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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안상수 대표는 20일 강용석 의원의 ‘여성비하’ 발언 논란과 관련,“우리 당이 모든 것을 쇄신해 나가야 하는데 (이번 일과 관련해서도) 적극 쇄신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이날 전두환 전 대통령 예방 후 기자들과 만나 이번 사건에 대한 철저한 진상조사 지시 배경을 밝히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먼저 윤리위에 본인의 해명을 들어보라고 했다”면서 “일단 이런 문제가 생기면 진상조사는 해왔다”고 설명했다.

 안 대표는 이날 출근하자마자 지도부간 의견교환을 거쳐 윤리위 소집을 지시하고 만약 강 의원의 발언이 사실일 경우 출당을 포함해 엄중조치하도록 했다.

 안 대표는 앞서 전 전 대통령에게 “제가 부족한 점이 많지만 당 대표로 선출돼 인사를 드리러 왔다”며 취임인사를 했다.

 그러자 전 전 대통령은 “안 대표께서 하루 이틀 정치한 분도 아니고 4선을 했으니 진짜 전문가 아니냐”면서 “평소에도 잘했지만 이제 대표가 됐으니 더 잠을 못 자고 뛰어야겠다”고 덕담했다.

 안 대표는 이어 “전 전 대통령이 재직시 물가안정을 이뤄 상당히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평가하면서 물가대책에 대한 조언을 구했다.

 이에 전 전 대통령은 “과거 대위 때 봉급을 2만5천원 받았는데 쌀 한 가마가 3만원이었다.내가 경제는 잘 모르지만 물가를 잡아야 나라 꼴이 되겠더라”고 소개하면서 “지금은 물가도 그렇고 봉급 받으면 다 살 수 있게 해주지 않느냐.국회가 그렇게 못 하면 있으나 마나”라며 국회의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했다.

 안 대표는 이날 오후 이정희 민주노동당 신임대표를 접견하는 데 이어 한국노총과 용산노인종합복지관을 방문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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