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D-23]오세훈 52.9% vs 한명숙 31.8%

[지방선거 D-23]오세훈 52.9% vs 한명숙 31.8%

입력 2010-05-10 00:00
수정 2010-05-10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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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에이스리서치 조사

6·2지방선거의 승부를 가를 수도권 3곳의 광역자치단체장 선거에서 한나라당 후보가 모두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신문이 시티신문과 함께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수도권 유권자 여론조사에 따르면 서울에서는 한나라당 오세훈 후보의 지지도가 52.9%로 민주당 한명숙 후보의 31.8%를 21.1% 포인트 앞섰다.

경기도에서 한나라당 김문수 후보는 민주당·국민참여당 단일후보를 상대로 42.2~43.7%의 지지율을 보였다. 민주·국민참여 단일후보의 경우 민주당 김진표 후보가 결정되면 26.4%, 국민참여당 유시민 후보가 됐을 때는 31.3%를 얻을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은 한나라당 안상수 후보 40.2%, 민주당 송영길 후보 32.3%였다. 조사 결과 적극 투표층에서도 양당 후보들의 지지율 편차는 별 변화가 없었다.

지방선거에 영향을 끼칠 변수로 응답자의 38.2%는 천안함 침몰사건을 꼽았다. 이어 4대강 사업이 25.1%였으며, 무상급식 9.8%, 세종시 이전문제 7.2%,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 4.2% 등이었다.

특히 천안함 사건을 주요 변수 1순위로 꼽은 응답자는 보수성향 41.2%, 진보성향 36.1%로 정치성향과는 별 상관이 없었다. 에이스리서치측은 “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이라는 응답도 46.6%로 나왔지만, 이들은 보류층으로 볼 수 있다.”면서 “앞으로 선거에 미칠 영향과 향방은 예상보다 크고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고 예상했다. 투표참여와 관련, 응답자의 61.6%가 적극 참여 의사를 보였지만, 에이스리서치는 과거의 조사를 분석할 때 실제 예상 투표율은 49% 안팎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정당 지지도는 한나라당이 38.3%, 민주당 21.9%였으며 민주노동당 1.9%, 국민참여당 1.4%, 진보신당 1.0%, 자유선진당 0.8%, 창조한국당 0.2% 등의 순이었다. 지지정당이 없다는 응답자는 34.3%였다.

이지운기자 jj@seoul.co.kr

■ 조사 어떻게 했나

6~7일 수도권 거주 2424명 전화면접

이번 여론조사는 수도권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의 성인 남녀 2424명을 대상으로 1대1 전화면접을 통해 실시됐다. 조사 대상자는 서울 806명과 경기 812명, 인천 806명이다. 표본추출 방법은 지역·성·연령별 인구비례에 기초한 비례할당 무작위 표본추출법이 사용됐다.

조사는 한나라당과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확정된 직후인 5월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실시됐다. 경기도의 경우 야권의 후보가 13일에 단일화되기 때문에 이번 조사에서는 복수의 후보를 모두 조사했다.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1.99%포인트이다. 판세분석은 95% 신뢰수준에 서울 ±3.45%p, 경기 ±3.44%p, 인천 ±3.45%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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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2010-05-10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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