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식당 하림각·평양집 대표 출사표… 서울경찰청장 출신이 고향 市長 도전

유명식당 하림각·평양집 대표 출사표… 서울경찰청장 출신이 고향 市長 도전

입력 2010-03-02 00:00
수정 2010-03-02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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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 기초단체장 후보

통상 기초자치단체장 선거에는 기초의회 의원, 정당인 등 정치 경력이 있는 ‘신인 아닌 신인’이나 전·현직 단체장이 주로 출마한다. 하지만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는 해당 지역 내 유명 요식업 대표나 고위 공무원 출신의 행정전문가 등 이색 경력자가 기초단체장 자리에 도전장을 던졌다. 다양한 이색 후보군이 유권자의 관심을 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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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서울지역의 상당수 현직 구청장이 재출마 의지를 밝힌 가운데 정치1번지인 종로구에서는 부암동에 있는 중식당 ‘㈜하림각’ 회장인 남상해(72)씨가 한나라당 소속으로 구청장에 도전한다. 용산구청장에는 삼각지에 있는 양곱창 전문 음식점인 ‘평양집’ 대표 원건호(68)씨가 출사표를 던졌다. 원씨는 한나라당 소속으로 용산구의회 의장도 역임했다. 유명 치킨 체인 ‘둘둘치킨’ 창업주인, 한나라당 소속 정동일(56) 중구청장은 재선 의지를 밝힌 상태다. 민주당은 최근 두 차례에 걸쳐 공직자 출신 기초단체장 후보의 입당 발표회를 열었다. 중앙당 차원에서 광역단체장이 아닌 기초단체장 후보 영입까지 챙기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서울시 복지건강국장과 서울시의회 사무처장을 역임한 김상국(58)씨가 관악구청장 예비후보로 등록한 것을 비롯해 서울시 고위공직자 출신 5명이 서울지역 구청장 후보로 출사표를 던졌다. 홍영기(54) 전 서울경찰청장이 목포시장 후보로 출마하는 등 경찰 고위직 출신 3명도 기초단체장 후보로 민주당에 가세했다.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 비서관과 행정관 14명도 수도권 기초단체장에 출마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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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02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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