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병철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은 17일 “인권을 담당하는 기관에서 북한 인권을 다루지 않는 것은 난센스”라며 앞으로 북한 인권문제를 적극 다룰 방침임을 시사했다. 현 위원장은 이날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취임 5개월을 맞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인권위 내에 북한 인권 담당자가 1명뿐인데 이를 늘려 달라고 요청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현 위원장은 또 “외국에서도 북한 인권을 다루는 마당에 동포를 모른 척할 수 없지 않으냐.”며 “북한 인권에 대한 성명도 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현 위원장은 최근 일부 인권단체에서 주장하는 인권위 독립성 논란과 관련, “취임 전과 후에 인권위 위상이 달라진 것이 없다.”면서 “인권위는 독립기관이라야 가치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2009-12-18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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