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4일 최근 들어 인터넷을 통한 동반자살이 성행하는 것과 관련, “인터넷에 자살 충동 사이트까지 있다는 것은 참으로 개탄스러운 일”이라며 “죽을 각오로 살아간다면 이겨내지 못할 것이 무엇이 있겠는가.”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라디오연설에서 “요즘 곳곳에서 우리 가정이 위기를 맞고 있다.”며 “이혼율과 자살률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들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인데, 더 걱정스러운 것은 최근 충동적으로 자살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10일부터 14일까지 우즈베키스탄과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 2개국을 차례로 국빈방문, 에너지자원 분야 등의 실질적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고 청와대가 이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순방기간 동안 우즈베키스탄 이슬람 카리모프 대통령, 카자흐스탄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자원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이 중앙아시아 국가를 방문하는 것은 취임 후 처음이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2009-05-05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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