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24일 군 통신망 현대화 문제를 협의하기 위한 남북 군사실무자 접촉을 제의했다고 국방부가 밝혔다.
국방부 관계자는 “오늘 오전 북측이 전화통지문을 보내 군 통신망 현대화 문제 등을 협의하기 위한 군사실무자 접촉을 이른 시일 내 갖자고 제의해 왔다.”며 “정부 관련 부처 간 협의를 통해 조만간 회담 날짜를 북측에 통보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남북 간에는 9회선의 군사 직통망(핫라인)이 운용되고 있다. 그렇지만 서해지구 통신망은 지난 5월부터 통화 상태가 나빠져 가동하지 않고 있다. 군 일각에서는 북측이 군 통신망 현대화 문제를 의제로 내세웠지만 일부 시민단체의 대북 전단 살포 행위에 대해 비난을 하기 위해 실무자 접촉을 제의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석우기자 jun88@seoul.co.kr
2008-10-25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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