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친노(親盧)인사를 일부 포함한 정무직 장·차관에게 훈장을 수여키로 해 논란을 빚고 있다.
정부는 26일 오후 노무현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병완 전 청와대 비서실장, 박기영 전 청와대 과학기술보좌관, 김승규 전 국정원장, 김성호 법무부 장관 등 정부 부처와 청와대 출신의 장·차관급 정무직 고위인사 47명에게 훈장을 수여키로 결정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친노 인사에게 훈장을 몰아주는 것”,“황우석 전 서울대교수의 ‘줄기세포 조작 사건’에 책임을 지고 물러난 박 전 보좌관은 부적격한 인물”이라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이에 천호선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정무직으로 1년 이상 근무한 장·차관급 고위공직자 중 특별한 배제사유가 없는 사람에게 훈장을 수여해온 것은 그동안의 관례”라고 해명했다.
박찬구기자 ckpark@seoul.co.kr
2007-12-27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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