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이도운특파원·최종찬기자|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이명박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됨에 따라 북핵 문제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등 두 나라 사이의 현안 조율이 시급해졌다고 판단, 대표단을 내년 1월초 한국에 파견할 계획인 것으로 20일 알려졌다. 방한 대표단은 국무부와 국방부, 상무부의 과장급 등 실무 대표로 구성되며 부차관보급이 단장을 맡을 것으로 전해졌다.
백악관 소식에 정통한 워싱턴의 한 외교소식통에 따르면 미국 대표단이 내년 1월초 방한해 이 당선자 캠프의 고위 관계자들을 두루 만날 계획이다. 미 정부가 한국의 정권교체 직후 대표단을 파견하는 것은 전례가 드문 일이다. 이에 따라 이 당선자측도 대통령직 인수위팀을 조기에 발족, 대표단을 내년 1월 말쯤 미국에 보내 두 나라간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안다고 이 소식통은 전했다.
한편 부시 행정부는 내년 2월25일 거행될 이명박 대통령의 취임식에 부시 대통령의 아버지인 조지 H W 부시 전 대통령을 파견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2003년 2월25일 노무현 대통령 취임식에는 콜린 파월 당시 국무장관이 의회 의원 등 10명 안팎의 대표단을 이끌고 참석했었다.
dawn@seoul.co.kr
백악관 소식에 정통한 워싱턴의 한 외교소식통에 따르면 미국 대표단이 내년 1월초 방한해 이 당선자 캠프의 고위 관계자들을 두루 만날 계획이다. 미 정부가 한국의 정권교체 직후 대표단을 파견하는 것은 전례가 드문 일이다. 이에 따라 이 당선자측도 대통령직 인수위팀을 조기에 발족, 대표단을 내년 1월 말쯤 미국에 보내 두 나라간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안다고 이 소식통은 전했다.
한편 부시 행정부는 내년 2월25일 거행될 이명박 대통령의 취임식에 부시 대통령의 아버지인 조지 H W 부시 전 대통령을 파견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2003년 2월25일 노무현 대통령 취임식에는 콜린 파월 당시 국무장관이 의회 의원 등 10명 안팎의 대표단을 이끌고 참석했었다.
dawn@seoul.co.kr
2007-12-21 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