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은 12일 판문점 남측지역 ‘평화의 집’에서 장성급 군사회담을 갖고 개성공단 등 남북관리구역의 3통(통행·통신·통관) 개선을 위한 군사보장 조치에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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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전 제 7차 남북 장성급 군사회의에 참석한 남북 대표들이 판문점 남측 평화의 집에서 전체회의를 갖고 있다.14일까지 계속될 이번 회의에서 남북은 통행·통신·통관 등 이른바 ‘3통’ 문제에 대한 군사보장조치와 공동어로구역·평화수역 설정 문제를 집중 논의할 계획이다. 판문점 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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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전 제 7차 남북 장성급 군사회의에 참석한 남북 대표들이 판문점 남측 평화의 집에서 전체회의를 갖고 있다.14일까지 계속될 이번 회의에서 남북은 통행·통신·통관 등 이른바 ‘3통’ 문제에 대한 군사보장조치와 공동어로구역·평화수역 설정 문제를 집중 논의할 계획이다. 판문점 공동취재단
이로써 개성공단과 금강산 지구에 대한 우리측 인원·차량·물자의 통행시간이 연장되고 통관 절차가 간소화되는 것은 물론, 인터넷과 유·무선 전화 사용도 용이해져 제한적으로 이뤄져온 경제협력 사업이 새 전기를 맞게 됐다. 우리측 차석대표인 문성묵 국방부 북한정책팀장과 북측 박림수 대좌가 가서명한 합의문에서 양측은 현재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인 경의·동해선 도로 통행시간을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로 연장하고 유·무선 전화망과 인터넷 회선을 설치키로 한 총리회담 합의사항을 군사적으로 보장하기로 했다. 통관 간소화를 위한 물자하차장 설치에 대해서도 군사보장을 합의했다.
합의문은 김장수 국방장관과 김일철 인민무력부장의 최종 서명을 거쳐 발효된다.
첫번째 회담 의제였던 3통 군사보장에 합의함에 따라 양측은 13·14일 회담을 속개해 공동어로구역·평화수역 설정 문제를 논의한다. 하지만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둘러싼 양측의 견해차가 워낙 커 합의문 도출까지는 적잖은 난관이 예상된다.
판문점 공동취재단
이세영기자 sylee@seoul.co.kr
2007-12-13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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