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6자회담 2·13합의에 따른 비핵화 2단계 조치인 핵프로그램 신고과정에서 우라늄농축프로그램(UEP) 의혹을 해소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우리측 6자회담 차석대표인 임성남 북핵외교기획단장은 16일 중국 랴오닝(遼寧)성 선양(瀋陽) 유이빈관(友誼賓館)에서 열린 6자회담 비핵화 실무회의 첫날 일정을 마친 뒤 “북측이 신고단계에서 UEP 의혹을 해소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북한의 이같은 입장 변화는 북한의 고농축우라늄(HEU) 보유 의혹을 제기해온 미국이 최근 베이징에서 가진 북한와의 양자 접촉 등을 통해 이 문제를 조율했기 때문에 가능한 것으로 분석된다.
북측은 UEP 보유 여부와 관련, 그동안 미측에 ‘HEU 증거를 제시하라.’고 요구한 입장에서 물러나 무기급 HEU 개발이 아니라 경수로 연료 등으로 사용할 연구용 UEP를 개발했다고 밝힐 것으로 관측된다. 북한은 또 이날 회의에서 핵시설 불능화 단계에서 대북 경수로 제공을 논의할 것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우리측 6자회담 차석대표인 임성남 북핵외교기획단장은 16일 중국 랴오닝(遼寧)성 선양(瀋陽) 유이빈관(友誼賓館)에서 열린 6자회담 비핵화 실무회의 첫날 일정을 마친 뒤 “북측이 신고단계에서 UEP 의혹을 해소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북한의 이같은 입장 변화는 북한의 고농축우라늄(HEU) 보유 의혹을 제기해온 미국이 최근 베이징에서 가진 북한와의 양자 접촉 등을 통해 이 문제를 조율했기 때문에 가능한 것으로 분석된다.
북측은 UEP 보유 여부와 관련, 그동안 미측에 ‘HEU 증거를 제시하라.’고 요구한 입장에서 물러나 무기급 HEU 개발이 아니라 경수로 연료 등으로 사용할 연구용 UEP를 개발했다고 밝힐 것으로 관측된다. 북한은 또 이날 회의에서 핵시설 불능화 단계에서 대북 경수로 제공을 논의할 것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2007-08-17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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