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진영은 범여권의 국민경선(오픈프라이머리)을 앞두고 세확보에 나서는 한편 측근 의원들을 앞세워 상대 주자들에 대한 공격 포문을 여는 등 신경전이 서서히 가열되고 있다.
범여권 내 여론조사 1위를 달리는 손학규 전 경기지사 캠프에서는 정봉주 의원이 ‘전사’로 나섰다. 이날 MBC 라디오에 출연, 이해찬 전 총리가 전날 “기회주의자에게 나라를 맡길 수 없다.”며 손 전 지사를 겨냥한 발언에 대해 반격을 가했다. 정 의원은 “미래에 기회주의자가 아니라는 평가를 받을 때는 이 전 총리는 치명적 타격을 받을 수 있다.”며 역공했다. 손 전 지사 캠프는 오는 25일 현역 의원들의 지지 선언을 앞두고 잔뜩 고무돼 있다. 김부겸 조정식 정봉주 한광원 신학용 의원에다 우상호 의원 등 3∼5명이 추가로 캠프에 합류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자 이 전 총리측 유기홍 의원이 재반격에 나섰다. 이날 SBS 라디오에 출연,“손 전 지사가 한나라당 출신이라는 역사성은 사라지는 게 아니다.”며 “범여권 후보 적합성 문제에 대해 본격적인 토론이 이뤄지면 역사성, 계승성, 정통성 측면에서 이 전 총리가 유리한 지점을 확보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전 총리측은 대선 출마 선언 이후 서갑원, 윤호중, 이화영 의원 등이 속속 지지를 선언하고 나섰다며 들뜬 분위기다. 정동영 전 의장 측에선 박영선 의원이 주공격수를 맡았다. 그는 “손 전 지사는 한나라당을 개혁하려다 실패했다는데 과연 개혁하려던 업적이 뭐냐.”고 되물었다. 손 전 지사는 이-정 양쪽으로부터 협공을 당하는 형국이다.
박 의원은 이 전 총리를 향해서도 “새장 속에 갇힌 정통성”이라고 꼬집은 뒤 “정 전 의장은 중도개혁 세력의 정통성을 갖고 있다.”고 차별성을 부각시키려 했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thumbnail - 안재욱 작심발언 “딸 운동회서 ‘시끄럽다’ 민원”…지난해 경찰 345번 출동[돋보기]](https://img.seoul.co.kr/img/upload/2026/11/05/SSC_20261105094901_N2.jpg.webp)


![thumbnail - [포착] “유치원생에 입술·팔 물어뜯겼다”…파상풍 주사까지 맞았다는 교사 몸 상태](https://img.seoul.co.kr/img/upload/2026/11/05/SSC_20261105141617_N2.jpg.web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