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토론회 여론조사] 대통령감 적합도 朴 29.4%,李 27.5%

[한나라 토론회 여론조사] 대통령감 적합도 朴 29.4%,李 27.5%

김상연 기자
입력 2007-06-01 00:00
수정 2007-06-01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박근혜가 잘했다.”→28.4% VS “이명박이 잘했다.”→14.4%.

각종 여론조사상 단순 지지도에서 이명박 전 서울시장에 상당한 격차로 뒤처져 있는 박근혜 전 대표가 지난 29일 처음 열린 한나라당 대선주자 정책토론회에서는 이 전 시장을 누르고 선전한 것으로 31일 KSDC 여론조사 결과 나타났다.
이미지 확대


현대 선거에서 TV 토론이 미치는 영향력을 감안할 때 박 전 대표 입장에선 고무적인 현상이라 할 만하다.

토론회에서 박 전 대표가 이 전 시장의 경부운하 공약을 집요하게 파고든 게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 전 시장으로서는 더욱 적극적인 방어 전략을 마련해야 하는 숙제를 안게 됐다.

KSDC 여론조사에서 박 전 대표는 전 연령층·학력층·소득층에서 이 전 시장보다 토론 실력이 좋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주부들의 경우 “박 전 대표가 토론을 잘했다.”는 응답이 23.6%에 달한 반면, 이 전 시장이 잘했다는 의견은 한명도 없어 대조를 보였다. 반면 이 전 시장(20.4%)은 전문직·공무원 직업군에서 박 전 대표(5.3%)에 비해 토론 실력을 호평받았다.

지역별로도 박 전 대표는 대구·경북과 부산·경남에서 각각 31.8%,28.0%를 얻어 같은 지역에서 각각 16.0%,7.5%를 획득한 이 전 시장을 앞서는 등 거의 전 지역에서 잘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전 시장은 호남에서 22.4% 대 7.5%로 박 전 대표를 눌렀다. 한나라당 지지자 가운데 이 전 시장(16.2%)보다 박 전 대표(38.3%)의 손을 들어준 사람이 많다는 대목도 눈에 띈다.

정책토론회 성적을 기반으로 한 대통령감 적합도에서도 박 전 대표(29.4%)는 이 전 시장(27.5%)을 근소하게 앞섰다.
이미지 확대


대통령감 적합도는 지지도에 비해 견고성이 떨어지긴 하지만, 오랜 기간 이 전 시장의 압도적인 지지율에 눌려 있던 박 전 대표로서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의미를 부여할 만하다.

직업별로 보면 화이트 칼라·자영업·농림어업에서는 이 전 시장이 앞섰고, 블루칼라·주부·학생에서는 박 전 대표가 우세했다.

박 전 대표는 한나라당의 아성인 대구·경북과 부산·경남에서 각각 43.4%,28.8%를 얻어 27.5%,19.8%의 이 전 시장을 앞섰다.

한나라당 지지자들만을 상대로 한 조사에서도 박 전 대표(41.2%)는 이 전 시장(29.7%)을 비교적 큰 차로 앞섰다.

이번 조사를 주관한 KSDC 김형준(명지대 정치학 교수) 부소장은 “박 전 대표가 토론을 잘했다는 평가가 바로 대통령감에 대한 평가로 이어졌다.”면서 “이는 토론회를 통해 유권자의 지지도에 변화가 올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어떻게 조사했나 이번 여론조사는 후보 지지도가 아닌 TV 토론에 대한 유권자들의 평가와 반응을 살피기 위해 마련됐다. 조사는 토론회 다음날인 30일 전화설문 방식으로 실시됐다.

전국의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700명을 표본집단으로 했다. 표본은 연령·성별·지역을 고려한 ‘다단계 층화 표집방법’(multi stage stratified random sampling)으로 추출했다.

오현주 서울시의원 “특사경 KICS 의무화… 이행 대책은 어디에”

공소청과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이 정식 출범하는 등 2일을 기점으로 형사사법 체계 전반의 대대적인 개편이 이뤄졌다. 이에 오현주 서울특별시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 특별사법경찰(특사경)에 부과된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 기록 및 등재 의무가 원활히 이행되려면, 정부 차원의 법적 활용 근거 신설과 함께 세부적인 시스템 작동 방식 및 예산 분담책이 구체적으로 제시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이 오현주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를 살펴보면, 서울시를 비롯한 10개 광역지자체 특사경 실무협의체는 지난 9월 10일 공동명의로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 국가 구축 및 관리에 관한 건의서’를 법무부에 전했다. 그러나 한 달 가까이 지난 2일 현재까지 정부 측으로부터 공식적인 답변을 듣지 못한 상황이다. 해당 건의서의 주된 내용은 특사경이 KICS를 정상적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법률상 형사사법업무 처리기관 범주에 이들을 명시하는 법적 토대를 마련하는 한편, 기존 법무부 KICS 접근 권한을 특사경까지 확대하거나 국가가 주도하여 통합 시스템을 직접 구축 및 관리해 달라는 요구를 담고 있다. 개정 형사소송법 제199조의2는 사법경찰관리 등이 수사 관계
thumbnail - 오현주 서울시의원 “특사경 KICS 의무화… 이행 대책은 어디에”

신뢰 수준은 95%, 오차범위는 ±3.7%다.KSDC 소장인 이남영 세종대 정치학과 교수와 부소장인 김형준 명지대 정치학과 교수가 주관했다.
2007-06-01 3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