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이도운특파원|북한에서 인도적인 구호와 경제개발 지원 활동을 벌여온 유엔개발계획(UNDP)이 오는 3월부터 북한에 대한 현금 지급을 중단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유엔의 다른 기구들도 북한에 지원된 자금이 핵무기나 미사일 개발에 전용됐을 가능성을 조사하기로 함에 따라 국제사회의 대북 지원 활동이 크게 위축될 것으로 보인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19일(미국시간) UNDP의 애드 멜커트 총재보를 만나 북한에서의 활동 문제를 논의하고, 유엔의 자금과 프로그램에 의해 이뤄지는 모든 사업들에 대해 신속하고 광범위한 조사를 요구했다고 미셸 몽타스 총장 대변인이 밝혔다.
이와 관련, 멜커트 총재보는 북한 현지 채용 직원의 급여와 식대를 현금으로 지급하는 것을 중단하고 북한 당국에 대한 사무실 임대료 등의 현금 지급도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dawn@seoul.co.kr
2007-01-22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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