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의 ‘선제반격’

이명박의 ‘선제반격’

박지연 기자
입력 2006-08-14 00:00
수정 2006-08-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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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의 차기 대권주자 ‘빅3’ 중 한 명인 이명박(MB) 전 서울시장측이 ‘선제반격(?)’에 나섰다.MB와 관련된 각종 소문을 ‘음모’로 규정, 정면 반박하기 시작한 것이다. 허위 사실을 유포한 네티즌을 검찰에 고발하는 등 공격적인 대응도 본격화하고 있다. 앞으로 쏟아질지도 모를 ‘이명박 때리기’의 예봉을 꺾겠다는 전략이 깔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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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반영하듯 이 전 시장의 재임 시절 정무부시장을 지냈고 지금은 측근으로 통하는 한나라당 정두언 의원이 13일 ‘이명박에 관한 7가지 거짓말’이라는 칼럼을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말 그대로 인터넷에서 유포되는 각종 의혹을 조목조목 반박한 것이다.

정 의원은 MB의 두 아들이 병역 기피자라는 소문이 있다는데 “이는 완벽한 거짓말”이라면서 “MB에게는 아들이 한 명뿐이며, 그 외아들도 멀쩡하게 육군 보병부대에 사병으로 가서 병장으로 제대했다.”고 설명했다.‘숨겨놓은 자식’ 의혹도 정식 거론했다. 정 의원은 “너무 고전적이며 유치한 흑색선전”이라면서 “DNA 검사까지 다 해놨다고 하던데 (그 애를)한번 데려왔으면 좋겠다.”고 비꼬았다.

180억원대 재산 형성과정에 부정적인 편법이 있었다는 의혹도 거론하며 “재산은 현대에서 외국 손님 접대용으로 지어준 논현동 집, 대형 프로젝트 수주 공로로 받은 서초동 부동산, 지하철 공채대금으로 불하받은 양재동 부동산뿐”이라고 밝혔다.

특히 ‘MB가 한나라당 대선 경선에서 낙마해 결국 탈당할 것’이라는 소문에 대해서는 “대권주자 중 부동의 선두를 달리는 MB를 두려워하는 세력이 퍼뜨리는 정치공작성 흑색선전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이에 이 전 시장측은 최근 인터넷상에서 MB를 비방하고 허위사실을 유포한 네티즌 한 명을 검찰에 고발했다. 유사 사례에 대해서는 철저히 시시비비를 가린다는 전략이어서 무더기 법정공방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예고하고 있다.

오현주 서울시의원 “특사경 KICS 의무화… 이행 대책은 어디에”

공소청과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이 정식 출범하는 등 2일을 기점으로 형사사법 체계 전반의 대대적인 개편이 이뤄졌다. 이에 오현주 서울특별시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 특별사법경찰(특사경)에 부과된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 기록 및 등재 의무가 원활히 이행되려면, 정부 차원의 법적 활용 근거 신설과 함께 세부적인 시스템 작동 방식 및 예산 분담책이 구체적으로 제시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이 오현주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를 살펴보면, 서울시를 비롯한 10개 광역지자체 특사경 실무협의체는 지난 9월 10일 공동명의로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 국가 구축 및 관리에 관한 건의서’를 법무부에 전했다. 그러나 한 달 가까이 지난 2일 현재까지 정부 측으로부터 공식적인 답변을 듣지 못한 상황이다. 해당 건의서의 주된 내용은 특사경이 KICS를 정상적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법률상 형사사법업무 처리기관 범주에 이들을 명시하는 법적 토대를 마련하는 한편, 기존 법무부 KICS 접근 권한을 특사경까지 확대하거나 국가가 주도하여 통합 시스템을 직접 구축 및 관리해 달라는 요구를 담고 있다. 개정 형사소송법 제199조의2는 사법경찰관리 등이 수사 관계
thumbnail - 오현주 서울시의원 “특사경 KICS 의무화… 이행 대책은 어디에”

박지연기자 anne02@seoul.co.kr
2006-08-14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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