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참패의 책임을 지고 정동영 의장이 물러난 가운데 열린우리당은 각 계파들이 후임 지도체체 구성 문제를 놓고 잇따라 모임을 갖는 등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조배숙 최고위원과 이종걸·정장선 의원 등 재선 의원들은 2일 아침 긴급 모임을 갖고 ‘김근태 승계론’과 ‘지도부 총사퇴’ 방안을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당내 계파간 완충지 역할을 하겠다며 중진 의원 등 40여명이 참여한 ‘소통과 화합의 광장(광장모임)’도 이날 저녁 모임을 가졌다. 김두관 최고위원과 이광철 의원 등이 소속된 참여정치실천연대는 3일 회의를 열고 이 문제를 논의한다.
한편 당은 당초 5일 가질 예정이던 국회의원·중앙위원 연석회의를 7일로 연기했다. 계파별 입장 조율에 필요한 시간을 벌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황장석기자 surono@seoul.co.kr
2006-06-03 4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