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박근혜 대표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
의원연찬회 이틀째인 이날 전남 구례 농협교육원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당명 개정과 수도이전 문제,국가정체성 문제 등 현안에 대한 비주류들의 잇단 비판공세를 들은 박 대표는 정리발언에서 “과거사에 대해 여러 차례 사과했음에도 일부 의원들이 자꾸 사과하라고 말하는 것은 순수한 목적이 아니라 ‘대표 흔들기’”라며 “지난 총선 전에 한나라당 지지율이 10%대로 떨어졌을 때 잠도 자지 않고 돌아다녔는데 이제와서 이유도 없이 대표를 때리고 흔들어대면 좌시할 수 없다.”고 강도높게 반박했다.박 대표는 “북한의 NLL 침범이나 간첩 출신 인사가 군 장성을 취조한 것과 관련,대통령에게 정체성을 밝히라고 질문할 때는 아무 말도 않다가 열린우리당에서 정수장학회나 박정희 대통령 전력 등 제 개인적인 것을 엄청나게 욕하니까 제게 사과를 요구하는 것은 저를 내보내고 대표하겠다는 말인지 이해할 수 없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구례 이종수기자 vielee@seoul.co.kr
2004-08-30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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