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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112주년-파워! 코리아] 한미약품, 15년간 9000억원 R&D 투자 ‘신화’

[창간 112주년-파워! 코리아] 한미약품, 15년간 9000억원 R&D 투자 ‘신화’

박재홍 기자
박재홍 기자
입력 2016-07-17 15:20
업데이트 2016-07-17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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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중국 옌타이시에서 열린 한미약품그룹 프로젝트 조인식에서 한미사이언스 임종윤(왼쪽) 대표이사와 중국 옌타이경제기술개발구 관리위원회 대표 왕왈의 서기가 악수를 하고 있다. 한미약품 제공
지난 3월 중국 옌타이시에서 열린 한미약품그룹 프로젝트 조인식에서 한미사이언스 임종윤(왼쪽) 대표이사와 중국 옌타이경제기술개발구 관리위원회 대표 왕왈의 서기가 악수를 하고 있다.
한미약품 제공
한미약품은 국내 최초 글로벌 신약 창출에 도전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한미약품은 2013년 코스피 상장 제약기업으로는 최초로 연구·개발(R&D) 투자액 1000억원을 넘어선 데 이어 2015년에는 1871억원을 R&D에 투자했다. 15년 동안 총 9000억원의 R&D 투자를 통해 지난해 한미약품은 총 8조원 규모의 대규모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는 데 성공했다.

한미약품은 복제약인 제네릭에서 개량신약, 복합신약, 혁신신약으로 이어지는 현실성 있는 ‘한국형 R&D 전략’을 구축했다. 특히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을 도입해 전 세계 유망 제약기업 및 바이오벤처와 활발한 신약개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한미약품은 현재 바이오신약과 차세대 표적항암제 중심의 항암신약, 치료효율을 극대화한 복합신약 등으로 구성된 28건의 R&D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한미약품은 지난해 1월 미국 안과전문 벤처기업 알레그로와 2000만 달러(약 232억원)의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이어 8월에는 국내 바이오벤처 기업인 ㈜레퓨젠과 바이오신약 공동연구 협약을 맺는 등 다양한 협업을 통해 신약 개발 시너지를 높이고 있다.

한미약품은 아울러 글로벌 진출을 위해 지난 3월 중국 산둥(山東)성 옌타이(煙臺)시 경제개발구 지역 토지 20만㎡를 1000만 달러(약 116억원)에 매입하고 2026년까지 약 2억 달러를 순차적으로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2016-07-18 4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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