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혁명 3년…달라진 선거문화] 트위터 팔로어 수, 文 32만·朴 24만명 카톡 플러스 친구, 朴 65만·文 49만명

[스마트폰 혁명 3년…달라진 선거문화] 트위터 팔로어 수, 文 32만·朴 24만명 카톡 플러스 친구, 朴 65만·文 49만명

입력 2012-12-15 00:00
수정 2012-12-15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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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후보별 SNS 활용도

제18대 대통령 선거가 4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대선 후보들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행보도 더욱 바빠졌다.

이번 대선에서는 인터넷과 SNS를 이용한 선거운동이 대선 하루 전날까지 가능하기 때문에 18일 밤 12시까지 SNS를 이용한 선거전이 뜨거울 전망이다. 지난달 안철수 후보가 사퇴하며 문재인 후보 지지를 선언함에 따라 현재 대선 구도는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와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의 양자 구도로 전개되고 있다. 두 후보가 SNS상에서 어떤 활동을 하고 있는지 살펴봤다.

박 후보와 문 후보 모두 공식 사이트를 비롯해 트위터, 페이스북, 블로그, 오픈캐스트, 펀드 등을 운영하고 있다.

14일 현재 박 후보의 트위터 트위트 수는 482개, 팔로잉은 5만 9852명, 팔로어는 24만 6158명이다. 문 후보의 트위트 수는 박 후보보다 4배가량 많은 1644개이며, 팔로잉(16만 3735명)과 팔로어(32만 2105명) 숫자도 훨씬 앞선다.

페이스북 역시 문 후보가 박 후보보다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다. 문 후보의 페이스북 페이지 ‘좋아요’는 8만 6596건(박 후보 2만 7337건), 이야기하고 있는 사람은 9만 364명(박 후보 1만 8999명)이다. 이는 문 후보가 지난 4·11 총선 이후 꾸준하게 활동하면서 SNS 활동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스마트폰 메신저인 ‘카카오톡’ 플러스 메시지를 받아 보는 사람의 수는 박 후보가 문 후보를 앞선다. 박 후보의 플러스 친구는 65만 7820명으로 문 후보의 49만 7932명보다 15만 9888명 많다. 또 박 후보는 싸이월드 미니홈피와 유튜브도 꾸준히 관리하고 있다.

한편 포털 다음의 대선 특집 페이지에 개설된 ‘정치 후원금’은 현재 4억 3610만원에 달한다. 후원 수는 6250여건으로 1인당 평균 7만원을 기부한 셈이다. 정치 후원금 서비스에는 박근혜, 문재인, 이정희, 김소연, 강지원, 김순자 등 6명의 후보 캠프에서 참여하고 있다.

홍혜정기자 jukebox@seoul.co.kr

2012-12-15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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