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용 때문에 결혼 못 하는 일 없도록 돕겠다”

“비용 때문에 결혼 못 하는 일 없도록 돕겠다”

이하영 기자
입력 2022-12-01 18:04
수정 2022-12-02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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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훈 가족다문화담당관 인터뷰

‘원치 않는 지출 많다’는 답변 많아
기억 남는 건강한 결혼문화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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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훈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 가족다문화담당관
임지훈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 가족다문화담당관
“결혼을 하고 싶어도 비용 때문에 주저하는 일은 없어야죠. 비용은 줄이면서도 요즘 세대의 관심사와 개성에 맞는 ‘나만의 결혼식’을 준비할 수 있게 서울시가 적극 돕겠습니다.”

서울시가 새로 추진하는 나만의 결혼식 사업을 담당하는 임지훈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 가족다문화담당관은 1일 서울신문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임 담당관은 “결혼식 준비에 과도한 비용이 지출되거나 준비 과정에서 부당한 일을 당하는 일 없이 예비부부가 즐거운 시작을 할 수 있도록 합리적 결혼 문화 조성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나만의 결혼식 사업은 ‘비용’ 문제로 어려움을 호소하는 예비부부들의 목소리에서 시작됐다. 임 담당관은 “설문조사를 진행해 보니 비용이 너무 비싸다는 응답이 주를 이뤘다”며 “식대 신청을 200명 이상 하지 않으면 예식장 예약이 어렵고, 준비 단계마다 옵션도 많이 있어 원하지 않는 것도 억지로 해야 해 비용이 늘어나는 원치 않는 지출이 많다는 답변이 많았다”고 전했다. 이어 “특히 예식장에서 하면 비슷비슷한 웨딩 사진과 그림이 나오니 요즘 세대에선 본인만의 개성을 살린 결혼식을 하고 싶다는 수요도 있었다”고 말했다.

임 담당관은 “웨딩 업체들의 투명성 문제도 지적됐다”면서 “예식장이나 플래너를 통하면 전체적으로 금액은 나오는데 각각 얼마인지 잘 모르는 어려움도 있어 시에서는 결혼 준비 과정의 투명성 강화도 신경 쓰고자 했다”고 했다. 그는 “비용은 절감하면서도 여유와 개성이 있고 기억에 남는 결혼식을 진행할 수 있도록 도와 이를 기준으로 삼고 앞으로 건강한 웨딩 문화를 확산하면 좋겠다는 취지”라고 덧붙였다.

시는 결혼 준비뿐 아니라 예비부부의 결혼생활 준비도 돕고 있다. 서울시 가족센터가 진행하는 서울가족학교에서는 예비부부교실이나 신혼부부교실을 통해 건강한 가정생활을 위한 교육도 받을 수 있다. 이어 임 담당관은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은 결혼뿐만 아니라 출산, 육아, 가정생활까지 생애주기별로 시민들의 가정생활을 촘촘하게 챙길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통해 지원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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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02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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