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 바이러스2009] 보육·양로원에 스튜어디스 떴다

[나눔 바이러스2009] 보육·양로원에 스튜어디스 떴다

입력 2009-05-16 00:00
수정 2009-05-16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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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블루엔젤’ 주말봉사

“지역 사정은 지역 기업이 잘 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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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엔젤’회원들이 노약자 무료급식소에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에어부산 제공
‘블루엔젤’회원들이 노약자 무료급식소에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에어부산 제공
부산에 에어부산 승무원들로 조직된 봉사동아리 ‘블루엔젤’이 떴다. 블루엔젤은 지난해 12월 조직돼 비행이 없는 날이나 주말에 20여명씩 모여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블루엔젤은 매달 한번씩 보육원이나 양로원 등을 찾아 봉사활동을 벌인다. 최근에는 노약자 무료급식 봉사에 나섰다. 김수천 대표이사와 부산국세청 직원, 세무사, 변호사, 학생 등 순수 자원봉사자들로 구성된 무지개자원봉사단이 함께 했다. 복지시설에 있는 청소년들을 위해 학습도우미가 돼주거나 요리실습, 중고생을 위한 메이크업, 피부관리법 등 깜짝강좌를 열기도 한다.

서울에는 기업들의 봉사활동이나 사회공헌 활동이 많지만, 부산만 해도 지역 사회공헌활동을 벌일만한 큰 기업이 없는 편이다. 그래서 에어부산 직원들의 손길은 더욱 큰 힘이 된다. 에어부산는 최근 지역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매달 항공사 체험교실을 열고 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부산 뿐 아니라 경남지역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점차 확대해 지역에서 사랑받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2009-05-16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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