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2010 단체장 선거] 경기도지사 누가 물망에 오르나

[미리보는 2010 단체장 선거] 경기도지사 누가 물망에 오르나

입력 2009-01-02 00:00
수정 2009-01-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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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천타천’ 여야 후보군 10여명 물밑서 꿈틀

■여권에선

경기도지사를 향한 한나라당 예비 주자군의 움직임이 서서히 가시화되고 있다.

김문수 현 지사가 재선을 시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경기 성남 분당을 출신의 임태희 당 정책위의장,광명을 출신인 전재희 보건복지부장관,수원 팔달의 남경필 의원,평택갑 출신으로 경기도당위원장을 맡고 있는 원유철 의원,양평 가평 출신으로 당 미디어산업발전특위 위원장을 맡고 있는 정병국 의원 등이 자천타천으로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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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지사는 최근 일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향후 진로에 관한 질문에 “생각한 적 없다.지금은 도지사직에만 충실한다는 생각이다.”라며 재출마 가능성을 열어 뒀다.김 지사 쪽 측근들은 ‘재출마’와 ‘대선 직행’을 두고 의견이 팽팽히 맞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재출마’를 주장하는 쪽은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의 지지도가 다른 잠재적 대선 주자들을 압도하는 상황에서 지사직을 포기하고 험난한 대선 가도에 뛰어드는 것은 무리수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

또한 김 지사가 도지사 재출마에 나서지 않는다면 대선 시점까지 2년 가까운 정치공백기를 맞게 될 것이란 우려도 깔려 있다.반면 ‘대선 직행’을 주장하는 쪽은 이명박 정권 2년차를 맞아 여권내 정치역학 관계의 변화를 예측하기 어려운 만큼 김 지사의 궁극적인 목적인 대권을 위해 과감히 지사직을 던지고 대선을 준비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임 정책위의장은 이명박 대통령의 전폭적인 신뢰를 받는 실세라는 점에서,경기지역의 당내 주류를 형성하고 있는 친이(친이명박)계 대의원들의 지지를 얻기가 용이하다는 강점이 있다.그는 도지사 출마설뿐 아니라 내각중용설까지 나돌고 있어 올 초로 예상되는 개각 명단에서 빠진다면 도지사 출마설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점쳐진다.현재 본인은 도지사 출마설에 대해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고 있다.

전 장관은 입각 이후 안정적인 행정 처리 능력으로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멜라민 파동 등 휘발성이 강한 현안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별다른 무리 없이 업무를 추진했다는 당 안팎의 평가가 출마설에 힘을 보태고 있다.

남 의원은 현재로서는 도지사 출마에 부정적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남 의원 쪽 관계자는 “정치인의 행보에서 확실한 것은 아무 것도 없다.”며 출마 가능성을 열어 놓으면서도 “하지만 현재까지 남 의원은 도지사직에 큰 관심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원 의원은 경기도지사 출마에 가장 적극적인 입장을 피력하고 있다.원 의원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지방자치라는 것이 애향심을 기초로 한다면 제가 그러한 장점을 잘 살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면서 “여러 변수가 있겠지만 여건이 허락한다면 (출마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 의원은 최근 정부·여당의 방송법 등 미디어관련 법안을 입안,추진하면서 언론의 조명을 받고 있다.정 의원과 남 의원,서울시장 예비주자로 거론되는 원희룡 의원은 17대 국회 당시 소장개혁파의 목소리를 대변하며 ‘남·원·정’ 트로이카로 불리기도 했다.

구동회기자 kugija@seoul.co.kr

■야권에선

민주당은 2010년 지방선거에서 현 정권의 실정을 부각시켜 수도권에서 바람을 일으키겠다는 복안을 갖고 있다.서울시장 뿐 아니라 경기도지사 후보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것도 내년 지방선거가 갖는 정치적 의미가 어느 때보다 위중하다는 인식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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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민주당은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경기지역 유권자의 60% 정도가 부동층으로 파악되고,김문수 현 지사의 재출마가 불투명하다는 점에서 “해볼 만한 싸움”이라고 여기고 있다.실제 정가에서는 내년 지방선거에서 호남을 빼고 민주당의 승산이 가장 높은 지역을 경기도로 꼽는 분위기다.

현재 당내에서 자천타천으로 거론되는 인사들은 지난 정권에서 경제 및 교육 부총리를 지낸 김진표(경기 수원 영통) 최고위원,여당과의 법안 전쟁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원혜영(부천 오정) 원내대표,대한농구협회 회장인 이종걸(안양 만안) 의원,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장인 김부겸(군포) 의원 등이다.

김 최고위원은 ‘당 상황에 따라 언제든 십자가를 질 각오가 돼 있다.’는 생각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김 최고위원 쪽은 “아직 출마를 결심하거나 준비에 들어간 것은 아니지만,당이 필요로 한다면 나설 수 있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교육 부총리와 재경부 장관 등을 지낸 경력도 김 최고위원의 출마설에 힘을 실어 주고 있다.

이 의원은 당내 비판세력인 민주연대를 발판으로 도전에 나설 생각이지만,여야의 정국 지형이 복잡하게 맞물려 있는 상황에서 아직은 말을 아끼고 있다.이 의원이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뜻은 있지만 섣불리 나설 시기가 아니다.”라고 언급한 것도 같은 맥락으로 읽힌다.

출마가 점쳐지는 김 의원 쪽은 다소 신중한 반응이다.“아직 지방선거를 고려해 움직인 적은 없다.”는 것이다.

원 원대대표는 ‘입법전쟁’의 야당 사령탑으로서,현재로선 개인적인 정치 행보를 고려할 여유가 없어 보인다.민주당의 한 전략기획 담당자는 “당내에선 아직 구체적인 고민을 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다만,18대 총선에서 관료출신이 비례대표로 원내에 많이 들어오면서 외부 영입인사에 대한 반발 심리는 깔려 있다.”고 전했다.

진보신당의 심상정 전 의원도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경기도지사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열악한 조직과 자금 문제가 한계로 지적된다.오는 4월 재·보선에 나설 것이냐도 관건이다.원외 정당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원내 의석확보가 중요하다는 판단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저런 하마평 속에 아직까지는 변수가 많이 남아 있다는 시각도 있다.한 진보진영 인사는 “야당에서 경기도지사는 전통적으로 외부인사를 영입해 왔지만 지금은 대중성과 역량을 갖춘 리더를 내세우는 게 낫다.”면서 “지방선거까지 시간이 많이 남아 어떤 정계개편이 이뤄질지 예단할 수 없다.”고 말했다.

최근 야권이 ‘반 MB 연대’를 지향점으로 보조를 맞추고 있듯이 민주당과 민주노동당,진보신당과 창조한국당까지 포함한 넓은 의미의 ‘후보 연합’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란 해석이 지배적이다.

송건우 서울시의원, 양천구 학교 교육환경 개선 예산 7억원 확보… “예결위서 지역 교육예산 꼼꼼히 챙겼다”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송건우 의원(국민의힘, 양천2)이 2026년도 서울시교육청 제2회 추가경정예산에서 양천구 관내 학교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약 7억원 규모의 예산을 확보했다. 이번에 확보한 예산은 갈산초등학교, 서정초등학교 및 서정초등학교 병설유치원, 신서초등학교, 목일중학교, 목동고등학교의 교육, 안전, 편의시설 개선에 투입된다. 학교별 주요 사업은 ▲신서초등학교 배수시설 개선 및 전자칠판 설치 등 2억 8000만원 ▲목일중학교 체육관시설 개선 등 2억 2000만원 ▲서정초등학교 관리실 및 서정초등학교병설유치원 통행로시설 개선 7000만원 ▲목동고등학교 특별교실 환경개선 7000만원 ▲갈산초등학교 오배수관 및 화변기 교체 5000만원 등 총 13개 사업으로, 약 7억원 규모다. 이번 예산에는 대규모 시설 개선뿐 아니라 학생들이 학교생활에서 매일 접하는 불편과 안전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생활밀착형 사업들이 고루 포함됐다. 배수시설과 난간 등 안전시설 개선부터 전자칠판 설치, 학생용 보관시설, 체육관 및 교실 음향시설 개선까지 학생들의 학습과 학교생활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사업들이 반영됐다. 송 의원은 이번 추경예산 심의 과정에서 양천구 지역 내 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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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2009-01-02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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